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새 이불 사랑

첨부 1




의대 교수가 제자 며느리를 보았습니다. 며느리는 시집올 때에 존경하는 교수님이요, 홀로 사시는 시아버님이 덮을 새 이불을 정성들여 마련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가정형편이 아주 어려운 제자가 찾아왔습니다.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불러 그 새 이불을 잘 싸서 가지고 나오라고 합니다. “아버님, 새 이불은 무얼 하시려고요?” “아무개가 이불이 없다는구나.” “아니 아버님, 그 이불은 제가 시집올 때 아버님을 위해서 해온 건데 아직 한 번도 덮어보지도 않으신 걸 주시면 어떻게 해요? 정 주시려면 다른 이불도 있는데요?” 며느리는 울상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이왕 주려면 새 이불을 주어야지 어떻게 덮던 이불을 주겠니?” 바로 그분이 장기려 박사이고 이 이야기를 내게 들려준 이가 그분의 며느님입니다. 그 후 20년이 지났는데도 나는 가끔씩 장 박사님의 순수한 사랑을 기억할 때마다 새삼 나의 작아짐을 느낍니다. < 여운학 / 사랑의편지 발행인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