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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마음의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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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앨런 포우의 단편 「마음의 밀고」(The Tell-Tale Heart)에서는 시체의 심장 소리로 괴로워
하는 사람이 나온다. 그는 사람을 죽인 후 시체를 마루 밑에 숨겼다. 경찰이 들이닥쳐 심문을 받을
때, 그는 모든 것을 숨길 수 있었지만 양심에서 들리는 시체의 심장 소리를 숨길 수 없었다. 결국 그
는 범행을 자백하게 된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속여도 자신의 양심을 속일 수 없다. 또 양심을 무마시킬 수 있다고 해도 천사
를 속일 수 없다. 천사의 눈을 가릴 수 있다고 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
하나님께는 배심원이 필요 없다.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는 거짓말탐지기도
필요 없다. 모든 사람이 진상을 직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용케 악을 숨긴 사람도 그분 앞에 설
때는 어림도 없다. 20세기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골방에서 혼자 즐기며 하
던 일 때문에 훗날에 내가 지붕 위에서 통곡할 줄은 몰랐다.”
악을 스스로 택한 사람들 외에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지 않다. 하나님의 형벌은 악한
노선을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버리지 않을 때 주어지는 자업자득의 결과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신다.
「하나님, 내 영혼의 정원사」/ 황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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