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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딴전 부리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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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교회는 건물과 음향 시설이 좋고 목회자의 설교가 뛰어나야 자기 교회에 하나님이 임
재하신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다. 편의 시설을 고루 갖춘 예배당, 엄격한 심사를 거
쳐 선발한 찬양대, 은혜로운 설교 등은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것들에 의해 좌지
우지되지 않으신다. 오직 우리가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예배할 때 하나님은 반응하신다. 따라서 나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의 교회 때문에 하나님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야가 흐려져선 안 된다.”
일전에 우리 가족은 그랜드캐니언을 방문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멀리 보이는 협곡의 기묘한
형상에 넋을 잃고 있었다. 나는 딸에게 말했다. “얘야, 이 돌들을 보렴!” 딸은 내 뒤를 따라오면서 외
쳐 댔다. “와, 이 돌 좀 봐!” 아내와 나는 어린 딸이 협곡의 장관에 완전히 매료되었다고 생각하고
뒤를 돌아다봤다. 그런데 아이는 주차장에서 자갈을 한 움큼 집어 손바닥에 올려놓고 흔들어 대며
갖은 찬사를 보내고 있었다.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 이렇다. 성경은 하나님이 모든 영광 중에 오시리
라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주차장에서 ‘이 돌 좀 봐’라고 외치며 종교적 형식미가 넘치는
돌들을 애써 고르는 중이다. 우리가 종교적 의식을 위해서만 모인다면, 하나님이 바라시는 일들을
결코 할 수 없다.
「간절한 매달림」/ 토미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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