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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행동 뒤에 숨은 마음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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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의 다섯 번째 계명을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히 드러난 순종의 행동이 아니라 순종하는 자세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알게 된다. 그 계명 자체에는 “순종하라.”는 말조차 사용하지 않고 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엡6:2)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즉 마음의 상태를 묘사하고 있다. 마지못해 하는 순종이나 분을 품고하는 순종 혹은 반항적인 마음을 가지고 하는 순종 등은 적합하지 않다. 반항적인 마음을 가린 외적인 추종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순종이 아니다. 겉으로만 하는 순종은 에베소서6장1절이 말하고 있는 순종은 분명히 아니다.

공경은 행동배후에 있는 마음의 자세이다. 공경하지 않는 순종은 위선이며 위선은 죄이다. 이런 위선은 모든 아이들이 저지르기 쉬운 과오이기에, 현명한 부모는 반항적인 행동일 뿐 아니라 잘못된 자세까지도 다루게 된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그렇다면 옳지 않은 자녀들의 태도를 부모들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부모가 자녀들의 태도를 언제나 분명하게 알 수는 없지만,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분명히 드러나는 표시들을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드러내는 데에 그리 교묘하지 못하다. 아이들이 빈번히 불평을 하거나 퉁명스런 표정을 지을 때는 그 마음 자세가 옳지 않음이 분명하다. 분노와 불쾌감은 웅얼거리는 불평이나 투덜거림으로 나타난다. 자녀들에게 이런 행동이 나타나면 부모들은 마음 자세를 다뤄주어야 한다.

부모가 자녀의 잘못된 마음의 자세를 다루어 줄 때 실제로 자녀들의 행동은 저절로 달라진다. 마음속에 있는 반항을 지적해줌으로써 가장 반항적인 행동을 막을 수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쏟아 부어,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양심을 깨우치고 계속해서 그들에게 말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4:12).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3:16)
자녀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진다면 그들의 양심이 그들의 잘못된 마음 자세를 지적해주게 된다.

양심은 하나님께서 주신 경보장치이다. 일이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경보음이나 적신호와 같다. 양심은 마음이 품고 있는 도덕적인 가치에 반응을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는 장치를 갖게 하셨다. 바울사도는 로마서 2장 14-15절에서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방인이라도 그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이 있으며, 그들의 양심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씀한다. 모든 사람들은 옳고 그름을 태어나면서부터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로마서 1장 19절에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을 억눌러버린다. 옳고 그른 것은 알면서 시작하지만, 옳지 않은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마음에 두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지식을 소멸시키고, 그들의 양심에 그들이 좋아하는 가치관을 주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예를 들면, 합리화, 부인, 악한 상상력 등이 있다. 세상의 문화 역시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의 법을 타파하고 양심을 몰아갈 도덕률을 재구성하기 위해 악한 상상력과 합세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성경으로 마음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이런 추세와 싸워야 한다. 신명기6장7절을 보면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움직이는 마음과 양심은 바른 마음자세의 초석이 된다. 여러 가지 면에서 순종하는 행동보다 순종하는 마음 자세가 훨씬 중요하다. 그 이유는 마음 자세가 바르면 행동은 자연히 그 마음을 따르기 때문이다. 잘못된 마음자세를 가진 바른 행동은 위선에 불과하다. 이런 위선은 자녀들이 부모를 진정으로 공경하지 못하게 만든다. 마음으로 부터 부모를 공경하는 바른 자세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평생을 통해 부모에 대한 깊은 존경과 사랑을 유지해 나간다. 이런 일은 모두 바른 마음자세에 달려 있다.

-열린편지/존 맥아더 / 하나님의 방식으로 자녀키우기 중에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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