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뜻이 없는 것 같은 작은 서비스가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줍니다. 작은 미소 하나가 마음 문을 열게 하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마음을 상쾌하게 합니다. 작은 친절이라도 베풀면 반드시 대가가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스크로메츠 연구팀은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초콜릿이 손님들의 팁 액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험해 보았습니다. 이 실험은 몇 주에 걸쳐 미국 음식점 두 곳에서 160차례의 저녁 식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우선 음식점 주방에서 종업원들은 여러 장의 카드가 들어 있는 통에서 카드 한 장을 뽑았습니다. 만약 뽑은 카드가 붉은색이면 그는 계산서와 반짝거리는 종이로 포장된 초콜릿을 손님 식탁에 가져가야 했고 카드가 검은 색이면 계산서만 가지고 가게 했습니다. 손님이 식당을 떠나고 나서 종업원들에게 한 식탁에 앉았던 손님의 수, 계산을 현금으로 했는지 카드로 했는지 여부, 식사값을 계산하는 사람의 성별 등을 기록하게 했습니다. 특히 손님이 남기고 간 팁의 액수를 반드시 기록하게 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종업원이 초콜릿을 제공했을 때 손님들이 계산서의 15-18%에 해당하는 팁을 주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여종업원이 초콜릿 바구니를 들고 식탁으로 가서 손님들에게 때에 따라서 초콜릿 한 개를 선택하라고 하기도 하고 두 개를 선택하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조건에서 여종업원은 초콜릿 하나를 권하고 나서 그 식탁을 떠나고 난 뒤 다시 그 식탁으로 가서 초콜릿을 하나 더 권했습니다. 그랬을 때 손님에게 제공된 초콜릿의 총계는 두 번째 조건과 똑같았지만 손님들은 이 세 번째 조건에서 여종업원의 인심이 훨씬 더 후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여종업원이 초콜릿을 한 개 제공했을 때 평균 딥은 요금 계산서의 19%였고, 초콜릿을 두 개 권했을 때는 21%였으며 한 번 초콜릿을 권한 다음 식탁으로 다시 가서 두 번째로 초콜릿을 권한 경우에는 23%로 나타났습니다. 초콜릿 조각 하나를 제공하는 사소한 행동이 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권하는 초콜릿 수가 많을수록 팁 역시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실험에 의하면 매력적인 외모를 가졌다면 더 팁을 준다고 합니다. 여종업원이 손님에게 음료수를 가져갈 때 활짝 웃는다면 팁이 세배까지 오를 수 있다는 연구도 발표되었습니다 (티드와 락카드) ⌜심리실험 150⌟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20:35)”하신 예수님은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6:38)”라고 말씀하십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