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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미 시작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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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내려 많은 사람이 죽고 부상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백화점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증세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건물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고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는데도, 사람들은 그 큰 건물이 무너질 줄 몰랐던 것입
니다. 만일 그것을 알았다면 인명 피해를 줄일 수도, 건물 붕괴를 지연시킬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잘못된 건물을 완전히 무너지지 않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현상은 화산이 폭발하거나 거대한 댐이 무너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약간의 진동이
있고 황산 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화산 폭발은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서서히 폭발할 수도 있고
한순간에 대형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댐의 붕괴도 약간의 균열에서 시작합니다. 붕괴가 이
미 진행된 것입니다. 이렇게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면 댐의 붕괴는 막을 수 없습니다. 다만 피해를
줄일 수 있거나 붕괴를 지연시킬 수는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지구 멸망의 시작입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한다는 것은 세상의 균열과 붕괴가 이
미 시작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세상 자체를 건질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멸망
을 지연시켜 한 사람이라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승리」/ 김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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