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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흥미로운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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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순교한 그리스도인의 수는 지난 1,900년 동안 순교한 그리스도인의 수를 합한 것보다 많
으며, 지금도 유혈이 감소되고 있지 않다. 유대인들의 고난은 1930년대와 1940년대에 독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다. 그들의 고난은 이미 4,000년 전에 시작돼 끊이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
다. 그런데 정말로 이상한 일이 하나 있다. 그것은 이 사람들, 대대로 지독한 고난에 시달린 이 사람
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앞장서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는 점이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유대인 작가 엘리 위젤(Elie Wiesel)은 나치 정권 당시에 죽음의 수용소에서
함께 몸을 움츠리며 송장처럼 시들어 가던 일단의 유대인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유대인
들은 집단 수용소에서 ‘대속죄일’(욤 키푸르)을 맞이했다. 그중에 가장 연로한 노인이 일어나 말했
다. “용서를 위해, 우리의 많은 죄를 속죄하기 위해 기도합시다.” 그러자 한 사람이 아연실색하며
물었다. “우리 죄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요? 이런 불행을 허락한 이가 누구입니까? 오히려 하나님
이 우리에게 용서를 구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러자 노인은 단호하게 말했
다. “이제 기도합시다.” 그 노인은 하나님을 자신이 경험한 범위에 축소시키길 거부하는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 중에 한 사람이었다.
「쉼을 얻다」/ 마크 부캐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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