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스타에서 코치로

첨부 1




[겨자씨] 2008.03.05

음악회에서 종종 피아니스트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이 있다. '페이지 터너(page turner)'로 악보를 넘겨주는 사람이다. 페이지 터너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할 점이 있다. 화려한 옷을 입으면 안되고, 타이밍을 놓쳐서도 안된다. 연주자를 건드려서도 안되고, 악보를 넘길 때 소리를 내서도 안된다. 드러나진 않지만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 페이지 터너다.

어느 시대나 영향력이 큰 스타는 필요한 존재다. 제대로 된 스타 한 사람은 수많은 사람을 이끌 수 있다. 그런데 스타는 저절로 되지 않는다. 키워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스타는 빛나지만, 그를 키우는 사람은 빛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스타를 키우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스타는 코치가 키운다. 코치가 많은 사회, 코치로 살려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 성숙한 사회다. 보이지 않는 코치를 어떻게 여기냐에 따라 우리 삶의 성패가 달려 있다.

조영진 목사(본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