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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교회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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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2008.03.27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피카소 생가가 박물관으로 남아 있다. 위대한 인물이 살았던 집은 특별하게 보존된다. 건물이 훌륭해서가 아니다. 그 집에 누가 주인으로 살았느냐가 중요하다. 똑같은 집도 왕이 살면 왕궁이요, 죄인이 갇혀 살면 감옥이다.

중세시대 때 어느 교황이 "과거 초대교회에는 '은과 금이 없다(행 3:6)'고 했지만, 이제는 이렇게 교회에 재정이 풍족하니 걱정안해도 되겠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한 수도사가 한마디를 던졌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이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없어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만약 교회가 은과 금을 주인으로 삼는다면 세상 모임과 무엇이 다를까. 교회의 주인은 성령님이다. 지난 주일 새벽,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는 성도 수만명이 비바람에 아랑곳없이 부활절 연합 예배를 드렸다. 부활의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자 하는 성도들이 한국교회의 희망이다.

권오성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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