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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새 부대의 포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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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2008.04.03

우리나라 전통 술이 막걸리라면 유럽에서는 맥주와 포도주가 꼽힌다. 요즘에는 유리병에 포도주를 보관하지만 옛날에는 가죽부대가 쓰였다. 양이나 염소의 가죽을 잘 말려 만든 부대에 물이나 포도주를 넣고 다니면 아무리 험한 길을 다녀도 깨질 염려가 없었다.

그런데 종종 문제가 생겼다. 포도주는 발효주이기 때문에 발효 중인 새 포도주는 부글부글 끓어 부대를 팽창시킨다. 신축성이 좋은 새 부대라면 문제가 없지만 낡은 부대는 위험하다. 낡은 부대는 새 부대만큼 신축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찢어지고 만다. 결국 술도 쏟고, 부대도 버린다(막 2:22).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생명력을 품고 이 땅에 오셨다. 그런데 변화에 주저하며 옛 습관, 옛 사람, 옛 교회에 안주한다면 그리스도의 생명력은 힘을 잃고 만다. 예수의 생명력을 온전히 담아낼 새 부대를 안고 변화의 삶을 이어가자.

권오성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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