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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윤집기중(允執基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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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2008.04.06

윤집기중(允執基中)이라는 말이 있다. 옛날 중국의 요(堯) 임금이 퇴임할 때에 9남2녀의 자식들이 있었지만 자식들에게 세습하지 않고 당대에 가장 덕망이 높은 순(舜)에게 천하를 물려주면서 한 말이다. “진실로 그 중(中)을 잡아라”(논어 堯曰편)는 뜻이다. 이것은 중국의 요(?), 순(舜), 우(禹) 3대의 왕에 걸쳐서 내려온 가장 핵심적인 정치철학이었으며, 하늘이 내린 중용사상의 뿌리이기도 했다.

성경에서는 왼쪽(左)이나 오른쪽(右)으로 치우치지 말고 바른 길(正道)로 가라고 가르치고 있다(사 30:21). 성경과 교회사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들의 공통점이 바로 이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도(正道)를 걸어가셨다. 모름지기 모든 지도자는 중을 잡고(執中) 양 극단을 다스리면서 힘있는 통전적 리더십을 발휘해서 공동체의 질서와 균형 발전을 이루어내야 한다.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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