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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늦어서는 안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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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2008.04.24

'너무 늦게 오셨는데요.' 병원에서만큼은 듣지 말아야 할 말이다. 치료할 시기를 놓쳐 의사가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우리 삶에 좋은 일도 있지만 괴롭고 힘든 일도 함께 겪는다. 웃을 때도, 울 수밖에 없을 때도 있다. 잘 나간다 싶었는데, 돌부리에 걸려 곤두박질 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경우도 단 한가지에 비교하면 괜찮다. 너무 늦지 않으면 된다. 아주 망하지 않으면 된다.

한국교회가 너무 늦어서는 안되는 일들이 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일,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주님이 당부하신 나눔과 섬김, 부활의 주님께서 선포하신 평화를 이루는 사명에 더 이상 망설이거나 주저할 때가 아니다. 너무 늦어버리면 '네 촛대를 옮기리라(계 2:5)'는 주님의 책망을 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권오성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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