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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팔자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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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국어선생님이 아무 말도 없이 칠판에 여덟 팔(八) 자를 크게 쓰셨습니다.
“이게 무슨 글자인가요?” 한 학생이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八字(팔자)입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八자 앞 획을 길게 늘어뜨렸습니다.
“선생님, 八자가 나쁩니다.” 이번에는 뒤 획도 길게 늘어뜨렸습니다.
“선생님, 八자가 늘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늘어뜨린 것을 지웠습니다.
“선생님, 八자가 좋아졌습니다. 八자가 좋습니다.” 그제야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셨습니다.
“여러분, 인생 팔자는 이렇게 내 마음대로 합니다. 그런데 팔자타령을 하다니요?”
혹 나의 노력은 생각지도 않고 팔자타령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최래옥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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