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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미래를 여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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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2008.05.07

'천개의 찬란한 태양'은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미국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가 2007년 쓴 책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와 뉴욕타임스 24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쓸었다.

이 책은 비극적인 역사를 피할 길 없이 그대로 받아야 했던 아프가니스탄의 운명을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그리고 있다. 주인공 마리암과 라일라 두 여인은 길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 있다. 집 밖에서는 연일 포탄이 터지고 집안에서는 남편이 언제 매질할지 모르지만 서로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폐허의 땅에서 두 여인이 처절한 아픔을 희망으로 바꾸어 간다는 게 이야기의 핵심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은 누군가의 희망에서 시작된다. 희망은 미래를 여는 문이다.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하셨다(마 5:13∼14). 우리가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는 명령이기도 하다.

조영진 목사(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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