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우리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멋진 계획을 많이 세우고
그 계획을 이루려고 공을 들이지만
지나고 보면, 별로 이루어진 바가 없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능력을 은근히 뽐내며
신나게 일해보지만
지나고 보면, 별로 해 놓은 바가 없습니다.
우리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때로는 온 누리를 호령할 수 있을 듯이
큰 소리를 치지만,
때로는 이 세상 모든 것이 내 손아귀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허풍을 떨지만
실제 우리가 한 일은 정말 보잘것없습니다.

그래도, 한 평생 살면서
한 가지 일이라도
모양나게 해 놓고 싶어서
안간 힘을 다 쓰지만
실제 이루어진 것은 하찮습니다.
우리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니, 욕심 부리지 말고
하루하루를 그저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무슨 업적을 남기고 말고는
우리가 마음 쓸 바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