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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래도 삶은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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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단체나 나라에
위로 받을 길 없이 큰 슬픈 일이 닥칠 때가 있습니다.
도무지 어찌해 볼 수 없이 난감한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한 치 앞길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캄캄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삶은 계속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고 넋을 잃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나는 그 사람을 잃고 더 이상 살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데도
길거리 사람들은 그저 무심히 지나갑니다.
어제 그러했고 그저께 그러했듯이, 오늘도 그러하고 내일도 그러할 것입니다.

아침이 되면 여전히 해는 뜨고
하루가 지나면 어둠이 깔리고
세상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그전처럼 돌아갑니다.

내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아픔이 있는데도,
내 둘레에 이런저런 좋지 않은 일만 쌓이는데도,
그래도 삶은 계속됩니다.
세상은 그대로 돌아갑니다.

그렇다면, 나의 슬픔과 아픔과 괴로움에 빠져 들어갈 것이 아니라
오늘이 있는 동안, 세상이 유지되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무엇 하나도 해 볼 맘이 생기지 않는다고,
어떻게 나 자신을 추스릴 수가 없다고만 할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삶은 계속됩니다.
세상은 돌아갑니다.
여기에 우리의 삶과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람은 슬프고 아프고 괴로운 가슴을 부둥켜안고서도
오늘을 부지런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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