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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 땅의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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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라는 유명한 기도문을 남긴 성 프란체스코(1182∼1226)의 일화다. 생전에 그의 제자가 질문했다. "선생님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프란체스코는 "이 세상에서 제일 악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제자는 어리둥절해졌다. "세상에는 도둑과 강도와 살인자처럼 선생님보다 더 악한 이들이 많은데, 선생님이 제일 악하다니요. 말도 안됩니다."

프란체스코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는지 아는가. 하나님 은혜가 도둑과 강도, 살인자들에게 주어졌더라면 그 사람들은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이 되었을 걸세. 하나님께서 주신 만큼 은혜를 갚지 못하고 사니 내가 제일 악한 사람 아닌가."

하나님 은혜는 온 세상에 풍성하게 넘친다. 내게 임한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사는 이가 바로 이 땅의 성자다(고후 6:1∼2).

권오성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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