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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잘못된 언어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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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아버지가 중학교 2학년생인 딸아이로부터 아주 따끔한 충고를 들었습니다. “아빠! 이제부터는 엄마를 부를 때, 야! 라고 소리 지르지 마세요. 특히 우리들 앞에서는요.” 네, 이 말을 들은 이 아버지는 평소 아내에게 무심코 “야!”, “어이!” 라고 불렀던 일이 너무나 낯 뜨거웠습니다. 이 경우는 그래도 나은 편에 속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이들 앞에서 갖은 욕설과 비난의 말을 일삼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아이들에게 “너희 아버지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 이라고 막말을 해대는 아내도 있습니다. 이들 부부의 앞날에 희망이 없어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떤 부부는 친밀감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가 반말로 “야!”, “너!” 라고 부른다지만 이 부부에게도 희망이 보이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점점 상대배우자에 대한 존경심을 잃어 가면서 서로를 깎아 내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언어폭력은 신체 폭력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사단의 무기이지요. 마음속에 보이지 않는 상처를 남기면서 정신과 영혼까지 황폐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한 말을 적어봅니다. “매를 맞으면 온몸에 멍이 들어 모두가 그걸 보고 마음 아파한다. 하지만 모욕을 당하고 욕을 먹으면 그것이 마음의 상처가 되어 미칠 듯이 괴롭히는데 그 상처는 눈에 보이지 않으니 어느 누구도 고처 주지 못한다. 아무리 큰 몸의 상처라도 자그마한 마음의 상처보다 훨씬 빨리 치유되는 법이다.”

그래선지 성경도 길들여지지 않은 혀는 쉬지 않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사랑 앞에서 참된 것을 말하는 방법을 우리 혀에 길들일 수만 있다면 그 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찬송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말씀을 따라 살면서 이 죄된 언어습관을 고치겠다는 의지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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