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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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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예가 주인과 함께 바그다드에 갔다. 그는 새벽에 장터를 지나다가 인간의 몸을 입은 ‘죽음’을
만난다. 죽음이 그를 무섭게 노려보자 노예는 죽음이 당장 자신을 데려갈 것만 같아 주인에게로 헐
레벌떡 달려가 말한다. “주인님, 거리에서 죽음을 만났는데 저를 무섭게 노려봤어요. 아무래도 오늘
저를 데려갈 것 같아요. 부디 저를 사마라(이라크 중부에 있는 유서 깊은 도시)로 가게 해주세요! 낙
타를 타고 도망가면 오늘 밤 안으로 닿을 수 있어요. 그러면 죽음이 저를 찾지 못할 거예요.” 주인은
그의 청을 들어주었고, 노예는 겁에 질린 채 사마라까지 15시간이 걸리는 길을 바람처럼 달려간다.
몇 시간 뒤, 바그다드 군중 속에서 죽음을 만난 주인은 죽음에게 묻는다.
“나의 종을 왜 노려봤습니까?”
“노려본 것이 아니라 놀라서 쳐다본 겁니다. 그대의 종을 오늘 밤 사마라에서 만나기로 돼 있었는
데, 새벽에 바그다드에서 만나 얼마나 놀랐는지 모르오.”
물론 이 이야기는 설정이 잘못되었다. 우리를 정하신 때에 집으로 부를 권세를 가진 분은 죽음이
아닌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정곡을 찌르는 교훈이 있다. 누구도 죽음의 순간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그런데도 이생의 다음을 준비하지 않는 것은 너무 어
리석지 않은가? 죽음을 대비하지 않는 삶은 모두 낭비인 것이다.
「상급 받는 그리스도인」/ 랜디 알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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