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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풍성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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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토끼를 키울 때다. 길가에 아름답게 핀 꽃들보다 토끼 먹이인 씀바귀가 눈에 먼저 들어왔던 기억이 있다. 무엇이든지 관심을 가지면 저절로 그 쪽으로 눈과 귀가 열리고 집중하게 마련이다. 불평에 관심을 갖고 살면 그 인생 바구니에는 비난과 원망, 분노가 가득차 있다.

어떤 사람은 똑같은 인생을 살면서 불평보다는 은혜에 관심을 갖고, 은혜를 구하며,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허리를 굽힌다. 그 인생 바구니에는 기쁨과 감사, 열정과 배려로 가득 차 있을 수밖에 없다.

이 하나님의 은혜는 놀랍게도 길에 널린 돌처럼 많다. 중요한 건 그 은혜에 관심을 갖고, 반드시 허리를 구부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출세와 명예, 재물이 우리 인생을 복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없다. 먼저 하나님 은혜를 사모하며 허리를 굽히며 겸손하게 은총을 구할 때 우리의 삶은 풍성한 인생으로 채워진다(딤전 1:14).

권오성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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