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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린양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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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1월 27일, 체코슬로바키아 전역은 축제 분위기였다. 공산주의가 붕괴된 것이다. 도시 곳곳
에 세워 두었던 공산주의 기념물들이 파괴돼 나뒹굴었고, 아이들은 그 위에 올라가 춤을 추었다. 수
많은 노인과 죄수와 농부와 부두 노역자가 오랫동안 그날을 위해 기도한 결과였다. 사람들은 그날
을 위해 고난을 받았고 또 생명을 던졌다. 그리고 마침내 그날이 온 것이다. 45년 동안 침묵했던 모
든 교회의 종이 그날 정오를 기해 ‘뎅그렁뎅그렁’ 울렸다. 감격에 겨운 군중이 지르는 환호성은 종
루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을 잠재울 정도였다. 그날, 한 사내가 프라하 근교 어떤 교회의 앞마당에
푯말을 박았다.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어린양이 승리한다!”
장차 그리스도가 오실 것이다. 나귀를 타고 울면서가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 죽어 가면서가 아니라,
종마를 타고 입에서 검을 내뿜으며 정복하면서 오실 것이다. 그날에 모든 무릎이 예수 그리스도 앞
에 무릎 꿇을 것이며, 모든 혀가 그분을 주님이라고 고백할 것이다. 하지만 그날이 오기 전까지 붉
은 용이 격노해 날뛸 것이며, 사탄이 춤을 출 것이다. 하나님의 승리는 변장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계속 싸우신다. 어떤 것으로도 우리를 하나님의 이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쉼을 얻다」/ 마크 부캐넌
  생명의삶 2008.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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