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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거울 보며 사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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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독일의 어느 백화점이 엘리베이터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고객들의 불평 때문에 최신형 엘리베이터로 교체를 고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많은 예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그 소식을 들은 여자 청소원이 엘리베이터 안에 아주 크고 좋은 거울을 설치하면 불평이 없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백화점은 곧바로 커다란 거울을 엘리베이터 안에 설치했다. 놀랍게도 고객들의 불평이 사라졌다.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거울을 보는 동안 엘리베이터가 느리다는 사실을 잊게 된 것이다.

인간은 모든 피조물 중에서 유일하게 거울을 사용할 줄 아는 존재다. 바로 역사, 양심, 이웃, 자연, 성경이라는 거울을 일컫는다. 분주한 현대인들은 이러한 거울에 비치는 자신을 바로잡고 고쳐야 할 시간이 너무나 절실하다. 이런 고귀한 삶의 지혜를 평범한 청소부 아주머니가 터득하고 있었다는 점이 놀랍다(고전 13:12).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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