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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가깝고도 먼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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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북한의 식량 사정이 최악이다. 세계식량계획(WFP)이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식량 위기는 1990년대 말 상황을 방불케 한다. 북한 주민 500만∼600만명이 제때 끼니를 채우지 못한 채 초근목피로 연명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양소가 부족해 어린이 등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고도 전해지지만 자세한 수치는 알 길이 없다.

미국의 식량 지원으로 숨통은 트일 수 있지만 북한이 한국으로부터의 식량 지원을 거부하는 행태는 이념과 체제의 자존심을 넘어선 비인간적 모습이다.

게다가 지난달 발생한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망 사건은 남북 관계를 더 멀게 만들고 있다. 마치 별거 중이거나 파경을 맞은 뒤의 부부 모습처럼 적대감이 쌓일 대로 쌓인 양상이다. 이 상황에서도 북녘 동포들은 굶어 죽어가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강도 만난 이웃을 돕는 선한 사마리아인은 어디서 찾나.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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