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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텔레비전 안 보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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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더 많이, 텔레비전 시청은 더 적게.” 이것은 미국의 ‘텔레비전 끄기 네트워크’(www.tvturnoff.org)라는 단체의 슬로건이다. 이 단체가 매년 실시하는 ‘텔레비전 안 보기 주간’ 운동에는 지난해 600만 명을 비롯해 ’95년 이래 1,800만 명이 동참했다. 이 단체는 평소에 텔레비전을 시청하지 않고도 잘 지낼 수 있게 가족간의 대화, 놀이, 독서, 낚시, 산책에 관한 정보들을 폭넓게 제공하며 ‘텔레비전에서 벗어나기’에 앞장서고 있다. 텔레비전이 공격적이고 참을성 없는 행동과 위험한 성 태도, 음주, 과소비, 성 및 인종차별, 비만 등을 조장하는 주범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부와 의학계가 이 운동에 더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이 운동 주간에 미국 공중위생부 데이빗 새처 장관은 “아이들을 가장 건강하게 활동하게 하는 주간”이라고 환영했고, 미국소아과학회와 미국의학협회, 미국가정의학회, 어린이와 청소년 정신의학회 등도 후원에 나섰다. 이런 전국적인 운동 외에도 미국에선 유아원과 학교, 도서관, 지역사회에서 텔레비전 안 보기 운동이 활발하다. 운동 전개방식도 ‘가족 모두 안 보기’, ‘혼자서는 안 보기’, ‘주중엔 안 보기’ 등 다양하다.
유럽에서도 텔레비전 안 보기 전통이 뿌리깊다. 영국 런던 남동부 서식스의 브루더호프 공동체 마을에는 250명의 주민들이 사는데도 텔레비전이 없다.
부모와의 깊은 대화와 독서로 밤을 보내는 이곳 청소년들은 이미 십대에 이웃 마을의 어른 못지않은 판단력과 사고를 갖게 된다. 옥스퍼드 및 케임브리지 대학 진학률도 영국내 최고 수준이다.
- 본지 2001년 4월호 특집 기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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