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건

첨부 1


우리 학교에는 꽃 이름 가진 반이 세 개가 있습니다.
꽃 이름은 백합, 장미, 튤립입니다.
꽃 이름의 속뜻은 서울대, 연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반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더운 여름입니다.
그들은 에어컨이 가동되는 환경에서 공부하며,
우리는 여름 내내 아직 한 말의 땀을 더 흘려야 합니다.
우리는 들꽃 반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건 들꽃입니다.
<광수생각>에서
들꽃은 모양도 색깔도 향기도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가 애써 가꾸지
않아도 쉽게 시들지 않습니다. 봄, 여름, 가을 내내 들판 한 귀퉁이에
소리소문 없이 피었다 그냥 소리 소문없이 사라질 뿐입니다.
하지만 들판이 아름다운 건 무리져 피어난 이 작은 들꽃들 때문입니다.
늘 은은한 빛깔과 향기로 한곳에 서서 찾아오는 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꽃.
사람 사는 세상에도 이런 들꽃과 같은 이들이 많습니다. 세상이 진정 아름다운 건 바로 이런 들꽃 같은 이들 때문입니다.
- 편집부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