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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너는 이제 내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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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조각칼로 나무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혔고, 간혹 손가락을 베
여 피도 났다. 드디어 예쁜 나무배가 완성되었다.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개울가로 달려갔다. 돛까지
단 나무배는 개울물을 따라 잘도 내려갔다. 그런데 개울물이 너무 빨리 흘러 나무배는 순식간에 멀
리 떠내려가 버렸다. 소년은 나무배를 잃고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여러 날이 지났다. 소년은
장터에 나갔다가 우연히 자신이 만든 나무배가 어느 상점의 진열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소년
은 상점 주인에게 자초지종을 말하고 그 나무배를 돌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주인은 돈을 주고
그 배를 샀기 때문에 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소년은 집으로 돌아와 돼지 저금통을 가지고 다시금
그 상점을 찾아갔다. 상점 주인은 돈이 조금 모자라지만 나무배를 가져가도록 허락했다. 소년은 기
뻐 소리를 질렀다. “너는 이제 내 거야! 너는 두 번이나 내 것이 된 거야! 첫 번째는 내가 만들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내가 돈으로 샀기 때문이야!”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똑같은 말씀을 하신다. “너는 두 번이나 내 것이다. 첫 번째는 내가 너를 창조
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나의 아들이 갈보리에서 흘린 피 값으로 너를 샀기 때문이야!” 이런 하나
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대답한다면 진정한 크리스천이다.
「내일이 무엇이니? 영생이 무엇이니?」/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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