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그리스도인의 죄의 결과

죄의 결과는 친교의 기쁨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성도가 죄를 범했다고 구원을 잃는 것은 아니다. 그
러나 죄를 되풀이한다면 분명히 구원의 기쁨을 잃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타락해 하나님에게서 멀
어졌는지 아닌지 알고 싶다면 그 기쁨을 한번 시험해 보라.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지금 당신 마음
속에 ‘말할 수 없이 영광스러운 즐거움’이 있는지 알면 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는 것이다. 그 기쁨을 빼앗아 갈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바로 당신의 죄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느냐가 당신의 기쁨을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에 대한
당신의 반응이 그 기쁨을 빼앗아 간다. 당신의 아내, 자녀, 직장 상사가 당신을 속상하게 할 수 있지
만 당신의 기쁨에 손댈 수는 없다.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한 당신의 반응이 그 기쁨을 빼앗아 갈 수
있다.
성도가 기쁨을 상실한다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구원을 받았지만
주님과의 교제가 중단된 사람이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때 우리가 더 이상 죄를 짓지 못하도록
하지 않으셨다. 만일 그렇게 하셨다면 우리는 로봇이 되었을 것이다. 주님은 우리가 죄를 지을 수
있으나 그것을 즐길 수 없게 하셨다. 만일 당신에게 고통이 있다면 그만큼 더 기쁨을 알 수 있는 이
유가 있는 것이다. 당신은 그 기쁨으로 고통을 거뜬히 이겨 낼 수 있다.
「하나님의 임재의 능력」/ 애드리언 로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