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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목사님 혀 성도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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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혀 성도 귀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갔다.
안내하는 천사를 따라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한 곳에 이르니
‘혀’가 수북히 쌓여 있더란다.
깜짝 놀라 천사에게 물었다.
“아니, 천국에 웬 입들인가요?”

“이것들은 모두 목사님들의 혀입니다”
두근거리는 가슴 의아한 마음을 안고 다른
한 곳에 이르니 이번에는 ‘귀’만 수북히 쌓여있었다.
재차 너무 놀라 묻지도 못하는 그에게 천사가 한 말이다.

“이것들은 모두 성도들의 귀입니다.
목사님들은 좋은 말만했기에 혀만 성도들은 좋은
말만 들었기에 귀만 천국에 온 것입니다”

다음날 그 사람은 천사의 안내로 지옥 구경을 갔더랍니다.
천사가 보여 주는 곳을 보니 피가 줄줄 흐르는 사람의 혀가
오징어를 철사에 꿰어 말리듯 주렁주렁 수없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끔찍하여 고개를 돌리는 그에게 천사가 한 말입니다.

“가지각색으로 죄를 진 혀들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겠지요?
다른 곳으로 가실까요?” “아-아니요!”

출처 : 김우영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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