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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좋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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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일대학 지휘과 함신익 교수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그는 삼양동 달동네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목회하는 무허가 빈민촌에 군용 천막으로 지은 교회를 다녔다고 합니다. 종이 없어 빈 가스통을 장대로 두드려 예배시간을 알려 주곤 하였답니다. 어머니는 그런 가난한 동네에서 서러움에 멍든 사람들을 돌보면서 자신에게 피아노 공부를 시켰다고 합니다. 달동네 목사의 아들이 음악을 한다는 것은 사치처럼 보였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결국 음대를 수석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200달러를 어렵게 마련해 주었는데 그 돈을 들고 미국 유학에 올라 갖은 고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그는 또 한 분의 아버지를 만났답니다. 도널드 모슬링이라는 분인데 그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어려울 때마다 수표를 보내주고, 출산비 뿐 아니라 아이의 기저귀 사는데 쓰라고 돈을 챙겨주었다고 합니다. 학비며 외국 지휘 콩쿠르에 나갈 때도 경비까지 넉넉히 대 주었다고 합니다. 그가 연주회를 할 때면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직접와서 감상한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는 연주를 마친 후 그 분의 손을 꼭 잡고 거의 울먹이다시피 하며 물었답니다. “당신의 도움이 없었으면 오늘날의 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도대체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합니까? 지금껏 은혜를 갚는다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솔직히 제대로 갚고 있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그때 그는 짧게 “다른 사람에게 갚게나.”라고 말했답니다. 그는 그 말처럼 다른 사람에게 갚은 삶을 산다고 합니다.

세계 결핵제로운동본부 총재인 이윤구 박사는 북한 결핵 퇴치를 위해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렇게 남을 돕는 삶을 살게 된 계기는 에스더 레어드 선교사를 만난 때부터라고 합니다. 중학교 시절에 레어드 선교사는 원주 남산에 결핵 요양원을 만들어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폭우가 쏟아지는 밤인데 선교사님은 밤중에 찬비를 맞으면 그곳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그는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윤구야, 왜 울어?”선교사는 물었답니다. “이렇게 추운데 왜 여길 올라오세요?”라는 질문에 “이게 내 일인데 내가 안 오면 어떡해?”라고 말했답니다. 1952년 그가 탔던 차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 되었는데 그는 죽지 않아 “하나님 아버지, 왜 절 살리셨죠?”라고 진지하게 기도하였답니다. 그 때 “윤규야, 이 시간 이후로 너는 죽고 내가 네 속에 들어가 실리라.”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의 삶은 섬기는 삶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삶은 서로 도움받고 도와 주는 것입니다. 서로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6:2)”.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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