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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동무 생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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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라는 말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동무'라는 말은 참 좋은 말인데, 북한에서 이 말을 특별한 뜻으로 자주 쓰면서부터
우리 언어 생활에서는 '동무'라는 말 대신에 '친구'라는 말을 주로 쓰게 되었습니다.
부모 형제 자매 배우자 자식 못지 않게 중요한 존재가 동무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여러분이 참으로 의지할 수 있는 동무가 있습니까?
동무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재미있게 같이 놀던 동무가 있는가 하면,
그리 친하지 않더라도 답답하고 외로울 때
말상대가 되어주는 말동무도 있습니다.
어느 기간 동안이나 심지어는 한평생 함께 일할 수 있는 일동무도 있습니다.
보통은 같은 또래끼리 동무가 되지만
때로는 나이 차이가 상당해도 동무가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한 때 내가 지도하던 사람이 내게 둘도 없는 동무가 되기도 합니다.

동무 사이가 지속되려면, 서로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끌리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남들이 그 동무를 나쁘다 해도, 나는 그 동무가 좋습니다.
비록 그 동무에게 이런저런 모자라는 점이 있는 줄을 알지만,
때때로 그 동무가 크고 작은 잘못을 저질러 내가 어려움을 겪는 일이 있지만
그래도 나는 그 동무가 좋습니다.
그러고 보면, 내게 동무가 되어줄 사람을 찾기보다는
나도 모르게 내가 아무개의 동무가 되어버린다고 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여러분이 참으로 좋아하는 동무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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