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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버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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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종석이가 너무 가엽습니다.
이제는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할지,
어떻게 아들의 마음을 안정시킬지
전혀 궁리가 서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종석이를 붙잡아 주십시오.
종석이와 함께 살 수 있는 시간을
조금만 더 허락하여 주십시오.

- 정순균의 《아들아...》 중에서 -

*《아들아...》는 백혈병 때문에 고3 짜리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300일 간병일기(看病日記)를 책으로 엮은 것이며, 저자인 정순균은
제 친구이기도 합니다. 죽음에 임박한 아들의 고통 앞에서
아버지로서의 감정을 억제하느라 소리내어 울지도 못하고
그저 "하나님! 아들과 조금만 더 살게 해달라"고 밖에
더 매달릴 길이 없는 아버지의 기도를 듣노라면 건강한 아들,
건강한 딸, 건강한 형제자매를 둔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감사한 일이며 큰 축복인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저마다 제 고향집을 찾는 추석이 다가옵니다. 건강한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겨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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