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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안을 흔드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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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의《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중에서 -

*금방 봤는데도 또 보고싶어집니다. 바로 곁에 얼굴을 맞대고 숨을
나누고 있는데도 간절함이 사무칩니다. 기쁨같기도 하고 슬픔같기도
합니다. 행복같기도 하고 아픔같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안을 흔드는 그대! 당신을 몹시 그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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