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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밭 새벽편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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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이란 긴 시간동안
     집을 떠나 있었던 제가
     가족을 찾아갔습니다.

     너무도 깊게 패인 어머니의 주름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니의 한숨과 눈물을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울지 말라며...
     그냥 제 모습만 바라보시는 어머니께
     어떠한 말도 어떠한 행동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4년을 넘게 절에 다니시며
     저를 위해 기도하셨다고...

     텔레비전에서
     신원 미상의 여인이 죽었다는 말을 들으면,
     그곳에 찾아가자고 식구들을 보챘다는 어머니...

     저와 비슷한 사람을
     멀리서 보았음에도 차마 좇아갈 수가 없어
     그냥 멍하니 그 자리에 지켜 서서
     떨리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못 좇아 간 것을 후회 하셨다고....

     그런 어머니가 저를 보고
     너무 반가와 얼굴에 화색이 돌고
     걸음걸이가 한결 가벼워지셨습니다.

     그렇게도 불러보고 안기고 싶어
     하루하루를 가슴 속으로 울어야만 했던 나..

     어머니는 저를 잊어 버렸을 거라고....
     식구들은 저를 잊어버리고 증오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5년을 보냈는데....

     제가 보고 싶어 했던 것의 몇 천배를
     어머니는 참고 견뎌 주셨습니다...
     살아 있어 고맙다고,
     건강해서 고맙다고,.
     나쁜 길로 가지 않아 고맙다고...

     그렇게 손을 잡고
     고맙다고만 하시는 어머니....

     너무도 너무도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얼마나 보고 싶고 걱정하셨으면
     이 못난 딸에게
     고맙다는 말만 하시는 건지....

     제가 어찌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에 어머니의 사랑에
     그 무엇을 비교하겠습니까?

                                   - 소 중 한 -
          ------------------------------------------

     어머니 사랑은 조건이 없습니다.
     그 크기가 한이 없기 때문이죠.

     자신의 몸 모두를 자식에게
     주고 죽어가는 가시고기처럼

     자신의 온 몸으로
     뼈가 부스러져라 일을 하면서도
     자식에게는 “괜찮다” 한마디로 일축하는
     한없이 절제된 사랑!

     그 사랑을 어디에 견줄 수 있습니까?

- 오늘! 어머니께 전화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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