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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밭 새벽편지] 나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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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다뉴브강가를 거닐던 연인이 있었습니다.
강가에는 예쁜 꽃들이 만발하였는데,
여자는 "아! 꽃이 참 예쁘다!" 하고 감탄하였습니다.

남자는 사랑하는 그대를 위해
꽃을 선사 하려고 꽃을 꺾기 위해 강가로 다가갔습니다.
꽃을 한 움큼 꺾으려다 그만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필사적으로 빠져나오려 했지만
센 물살에 그만 자꾸자꾸 여자와 멀어져만 갔습니다.
여자는 발을 동동 굴렀으나,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남자는 이제 더 이상 나갈 수 없다는 생각에
단념된 마음으로 강가에 꽃을 사력을 다해 꺾어
여자에게 던지며 "나를 잊지 마세요!" 라고 하며
물속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이 꽃이 지금의 물망초입니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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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간장 타는 사랑의 꽃말 물망초 이야기입니다.
세상에 서로 서로가 추구하는 마음은 같은데
실제상황이 같은 방향으로 가지 못할 때
가슴이 녹아내리지요,

...이런 일이 소설에만 있는 사연이길 바라고
우리는 서로 추구함이 같되 실제상황도
같이 걸을 수 있게 해요.

- 마음과 상황이 같을 때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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