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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지도력과 존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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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1일     지도력과 존경심  

  우리 모두 지도력을 갖고 싶어 한다. 한 국가의 영도자나 큰 기업의 경영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대로의 삶의 자리에서 지도력을 얻고 싶어 한다. 자신의 자녀들이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원하고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어 일해 나가기를 원하며 친구들로부터도 존중받기를 바란다.

그런 인정과 지도력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지도력이란 설득력, 협상력, 타협, 때로는 강압에서 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전연 그릇된 생각이다. 그런 생각으로는 짧은 기간의 지도력은 생겨날 수 있을지 몰라도 오래도록 지속되는 지도력은 얻을 수 없다. 진정한 지도력은 협상이나 술책, 위협으로부터 생겨지는 것이 아니다. 지도력은 그런 것들보다 훨씬 더 미묘하고 복잡하다. 지도력을 얻게 되는 근본은 존경심이다. 존경심이 지도력 자체이다.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될 때 지도력은 발휘된다. 그런데 지금 이 나라에 가장 부족한 점이 여기에 있다. 존경받는 지도자가 너무나 드물다는 점이다.

지도자라고 앞장서 있는 사람들이 존경을 받지 못하기에 어쩔 수 없이 권모술수나 위협과 힘으로 지도력을 발휘하려 한다. 그래서 백성들이 살아가기에 힘들게 한다. 지금은 존경받는 지도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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