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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실패학(失敗學)에서 가장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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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노라면 실패를 겪기 마련이다. 실패의 경험이 없이 성공만 이어지는 인생은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실패에도 종류가 있다. 그릇된 상황 판단이나 미리 대비하지 못한 일로 인하여 당하게 되는 IMF 같은 나쁜 실패가 있는가 하면, 에디슨이 백열등을 발명할 때 겪었다는 2,000번이 넘는 시행착오의 경우와 같이 좋은 실패도 있다.

그러나 나쁜 실패든, 좋은 실패든, 실패에는 반드시 교훈이 따른다. 이런 교훈을 일컬어 실패의 생산적이고도 창조적인 측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개인들이 겪는 실패이든, 한 회사나 국가가 겪는 실패이든, 실패의 경험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나쁜 실패는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있고, 좋은 실패는 창조적인 발전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시킨 것이 실패학(失敗學)이다. 실패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실패든 그 실패를 감추려 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공개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동체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이 그 실패에 관련된 정보와 지식, 과정과 교훈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개방된 풍토 속에서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실패를 통하여 교훈을 얻겠다는 실패 중시 문화를 형성하여 나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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