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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하이닉스 - 모처럼의 기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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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5

아침마다 배달되는 매일경제신문에서 하이닉스의 기사를 읽고 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2년전 하이닉스는 생존자체가 의문시되는 처지에서 국민경제에 큰 부담으로 있던 기업이었다. 그때 은행가 출신인 지금의 우의제 사장이 경영을 맡은 이래 불과 2년 만에 하이닉스는 금년에 40억 달러 수출에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 11월 26일에 열렸던 ‘수출의 날 기념일’에 금탑산업훈장을 받게까지 되었다.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

요즘처럼 나라 전체에 우울한 소식 밖에 없는 때에 하이닉스의 회생 소식이야말로 국민전체의 사기를 올려주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사장은 “2년전 사장 제의를 받고는 쓰러져가는 IBM회사를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시킨 루이스 거스너(Louis V. Gerstner)회장의 자서전을 독파했노라”고 했다. 그리고는 하이닉스에서 자신이 할 일이 “과감한 구조조정과 권한위임 두 가지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그리고 사장 자리에 오른 뒤로 “독재자형 CEO가 되지 않고 직원들을 뒤에서 묵묵히 돕는 화합형의 모습을 보여주었노라” 했다. 우사장은 노조를 찾아가 임금동결과 무급휴가제등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여 주기를 설득하였다. 이런 노력이 열매를 맺어 생사기로에 있었던 하이닉스 회사가 흑자기업으로 되살아났다.

나라 전체가 하이닉스처럼 되살아나기를 기도하며 이 기쁜 소식을 묵상 가족들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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