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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꿈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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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2

백여년 전에 이태리에 주세페란 이름의 한 젊은이가 있었다. 넓은 포도밭을 가꾸며 이름 난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는 집안의 아들이었다. 그에게 한 꿈이 있었으니 넓은 땅 미국으로 건너가 자기 집안의 가업인 포도밭과 포도주를 가꾸고 생산하겠다는 꿈이었다.

드디어 그는 미국 이민 길에 올랐다. 그의 짐 속에는 한 포기의 포도나무를 고향 땅 흙 속에 담은 화분이 들어 있었다. 미국 동부지역에 무사히 도착한 주세페는 포도밭을 가꾸기에 적합한 땅인 서부로 옮겨 갔다. 서부로 가는 길에서 한 여인을 만나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서부로 가는 도중에 불한당들을 만나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되고 애지중지 하던 포도나무는 내팽개쳐지고 또 불 아궁이에 던져지는 일을 겪었다. 그러나 불구덩이 속에 던져진 포도나무를 온 손에 화상을 입으면서 건져내어 마치 병든 자신을 기르듯이 나무를 살려내었다.
드디어 서부에 도착한 주세페 젊은 연인들은 인생 전체를 통째로 투자하여 포도밭을 일구어내고 질 좋은 포도주를 생산해 낼 수 있게 되었다.

2005년 새해를 맞으며 우리들 각자가 먼저 생각해야 할 바가 있다. 나는 어떤 꿈, 어떤 미래를 위하여 나의 한번뿐인 인생을 투자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우리들 각자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여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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