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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사랑의 리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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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6

어제 KBS의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하였다.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열리는 이 프로는 이미 345회째에 이르는 장수 프로이다. 이 프로는 매회 전국에서 생활 형편이 몹시 어려운 세 가정을 뽑아 사정을 소개하고 전국에서 보내오는 성금으로 도와주는 내용이다.

성금을 보내는 이들은 ARS 전화로 한 통에 1000원씩을 보내오는데 매번 1억 5000만 원 정도가 모금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렇게 모금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90% 이상이 서민들과 어린이들이라 한다. 이런 현상은 서로 돕고, 위로하고, 더불어 살아가려는 마음씨가 서민들 사이나 어린이들에게 아직도 살아 있고 깃들어 있음을 말해 준다.

어제 소개된 가정들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중학생, 병든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초등학생 남매, 뼈가 자꾸만 부러지는 병을 앓고 있는 세 살짜리 여자 아이였다. 이 프로에 참여하는 동안 나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는 딱한 사정을 보고 들으며 출연자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시청자들에게 도움에 참여키를 호소하는 모습이 너무나 진지하고 순수하게 느껴졌다.

요즘 들어 우리 사회의 서민들 사정이 점점 어려워져 가고 있다. 그래서 희망을 잃어 가고 있는 가정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런 때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여 희망을 가꾸어 가는 일이 우리들 크리스천들에게 주어진 과제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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