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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사랑은 오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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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성경  27권 중에서 7번째가 고린도전서이다. 고린도전서 13장을 일컬어 ‘사랑장’이라 한다.
성경의 주제가 사랑이라 할 수 있겠거니와 성경이 가르쳐 주는 사랑을 짧은 내용으로 압축하여 놓은 내용이 고린도전서 13장이기에 ‘사랑장’이라 부르는 것이다. 13장은  “내가....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괭과리가 되고....”.이렇게 시작하여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로 이어진다. 그리고 3절에서는 구제에 대하여 가르치기를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다” 고 가르쳐 준다.

4절에서 7절 사이에 진정한 사랑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다음 3 가지를 말해 준다.

첫째 3절과 7절에서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라 하였다.
우리는 흔히 생각하기를 사랑하는 것과 참는 것 사이에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사랑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든 참고 견디는 마음가짐이 없이는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음은 당연한 바라 하겠다.

둘째는 5절에서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다”고  했다.
서로 간에 사랑이 깊을수록 예절은 더욱 필요하다. 많은 연인들이 서로가 사랑하면서도 기본예절을 소홀히 하였기에 그 사랑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셋째는  6절에서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고 했다.
간디가  “나에게는 신이 진리요 ,사랑이시다” 고 말한 바 있거니와 진리가 없는 사랑은 열매없는 작물과 같아서 어느 누구에게도 유익을 주지 못한다.  

사랑의 법칙
  
  “사랑의 법칙은
이 세상을 지배한다.
……
진리는 거짓을 이기고
사랑은 증오를 정복한다.


우리의 승리는
정글의 법칙을 인간사회의 사랑의 법칙으로
대체할 줄 아는 데 있다.
……”

이 글은 ‘사랑의 법칙’이란 제목의 간디의 글이다. 신약성경은 원래 헬라어(Greek language)로 쓰여졌다. 헬라어에는 사랑에 대한 단어가 3 가지가 있다. 에로스(Eros), 필로(Philo), 아가페(Agape) 셋이다.

에로스는 육체적인 사랑, 정욕에 사로잡힌 사랑이다. 필로는 이성적인, 지적인 사랑이다. 그리고 받은 만큼만 주는 조건부 사랑이다. 그러나 아가페는 무조건 베푸는 사랑이다. 자신을 비워 상대를 채워 주는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에 속한다. 때로는 자식에게 베푸는 부모의 사랑도 이에 속하기도 한다.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은 사랑이다”하였다. 바로 아가페의 사랑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오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드러낸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온누리가 아가페의 사랑으로 채워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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