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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남에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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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9

동양에서 예로부터 전해 오는 말이 있다. 어느 젊은이가 한 현자(賢者)를 찾아와 “내가 선 자리에서 한 바퀴 돌 동안에 내가 평생에 지켜야 할 한 가지를 말해 주십시오.”라고 하였다. 이에 현자가 이르기를 “네가 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고 일러 주었다.

일본은 가정교육에서나 학교교육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 한 가지가 있다.
“남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성경은 이 점에 대하여 훨씬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르기를 “네가 원하는 것을 남에게 하라”고 가르쳤다. 그런데 이 가르침이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우리는 미처 느끼지 못하며 지낸다. 다름 아니라 우리가 선택하고 있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바로 이 가르침 위에 서 있다는 점에서다.

우리나라의 헌법은 제1조에서부터 우리의 체제가 자유 민주주의임을 분명히 규정하고 있고 자유민주주의가 내세우는 경제 질서가 시장경제이다. 그런데 시장경제가 바로 “네가 하기를 원하는 것을 남에게 하라”는 원칙 위에 서 있다. 시장경제의 원리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웃과 사회를 위해 많이 한 사람이 잘 살도록 되어 있다. 남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더 잘 수행한 사람에게 더 많은 댓가가 지불되는 체제가 바로 시장경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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