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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삶의 씨앗:] 짧은 말씀, 깊은 생각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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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저의 잘못된 생각과 행실을 알게 하옵소서.
저의 죄악을 인정하고 고백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저의 잘못된 생각과 감정과 행실이 제 발목을 잡아
밝은 삶을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이 나라의 잘못된 과거를 밝혀내게 하소서.
이 나라 국민이 과거의 잘못을 깨닫고 인정하고
고백할 수 있게 하소서.
회개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으니
이 백성이 회개하여 새 나라를 열게 하소서.

>>>>>> 오늘의 말씀

과거사를 밝혀야 미래가 열린다

오늘 우리 사회는 정체성과 과거사 규명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정체성이 흔들린다거나 좌파가 지배한다면서 반란을 부추기
는 무리들도 있다. 이들이 생각하는 나라의 정체성은 분단과 남북
전쟁과 5.16 쿠데타를 거쳐 형성된 친일 친미 반공 군사 독재 정권
과 그 추종세력에 의해 형성된 역사이다. 이것은 지난 정치사의 현
실을 반영하는 것일 수는 있으나 떳떳이 내세울 수 있는 나라의 정
체성은 아니다. 누가 친일, 친미, 반공 냉전 이념, 군사독재가 우
리의 본 모습이라고 말하겠는가?

우리의 떳떳한 정체성은 민족주체와 민주주의에 기초한 헌법에 있다.
아무리 정치현실을 지배했다고 해도 반민족적이고 반민주적인 것은
우리의 정체성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오랜 세월 추구한 문화적 이념
과 민족적 비전, 민주화와 평화 통일공동체가 우리의 이념이며 정체
성이다.

오늘 우리는 민족통일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꿈꾸고 있다.
정치경제적 이해관계가 한반도와 만주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그리고 한민족의 이해관계가 여기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가 슬기롭게 이 문제를 풀기만 하면 한겨레와 동북아시아
의 평화와 번영의 세대가 열린다.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겨
레가 앞장 설 수 있다.

민족통일과 동북아시아 평화를 가로막는 것은 누구인가? 첫째 한겨
레가 힘 있게 일어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강대국의 대국주의자들이다. 둘째 민주화와 민족통일을 가로막는
반통일, 반민주의 과거회귀세력이다. 민주와 통일을 가로막은 과거
지배세력은 민족분단과 독재권력에 의존하여 세력을 떨쳐왔다. 이들
은 여전히 한국사회의 여론주도세력이며 정치경제사회종교의 지배세
력이다.

내부의 방해세력을 극복하는 것이 일차적이다. 스스로 힘 있게 일어
선 다음에야 바깥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사의 규명과 청
산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의 일이고, 현실의 문제이다. 반민주
적이고 반민족적인 과거의 지배세력은 여전히 현실에서도 지배적인
세력으로 남아 있고,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 과거의 반민주,
반민족의 범죄와 악행을 저지른 인간들이 과거의 악행을 은폐하고 정
당화하는 한 밝은 미래가 열릴 수 없다.

과거사 규명은 역사에 대한 심판이나 정죄가 아니다. 잘못 꿴 역사의
단추들을 바로 꿰는 일이고, 우리의 왜곡된 의식과 생각, 관행을 바로
잡는 일이다. 의식과 생각과 판단이 잘못되고, 행실과 관행이 잘못되었
는데 앞으로 역사의 바른 길로 나갈 수가 있겠는가? 과거사 규명과 청
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과거의 잘못이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 반민주
와 반민족의 역사가 되풀이되면 어떻게 민족통일과 동북아시아 평화의
주역이 되겠는가?

예수님도 분명히 말씀하셨다. “회개하라.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지 않으면 가까이 온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과거사를
규명하는 것은 잘못된 과거사를 회개하자는 것이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인정하고 고백하고 용서를 빌 때만 새 역사에 참여할 수 있다.
회개하지 않으면 결코 새 역사에 참여할 수 없다. 과거사의 잘못을 인정
하지 않고, 거꾸로 과거의 죄악을 은폐하고 정당화하려는 세력이 있는
한, 과거의 잘못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역사를 지배하는
한, 바른 역사를 짓겠다는 것은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것은 어리석
은 망상이며, 빨간 거짓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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