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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도는 죽는데 목사는 “찰과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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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우 전도사(들꽃편지 발행인)

옆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을 하였습니다. 불이 난 집에 도착해 보니 맹렬한 불길이 창고를 태우고 이어서 사람들이 사는 집으로 옮겨 붙고 있었습니다.

소방복을 입고 산소마스크를 쓴 인명 구조팀이 급히 집 안으로 투입되었습니다. 안방 문을 부수고 들어가자 엄마와 딸이 아무것도 모르고 벽에 비스듬히 기댄 채 텔레비전 연속극에 빠져 있었습니다.

“큰일났소! 불이 났습니다. 빨리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합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에 모녀는 큰 소리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무슨 일이요? 불이 났다니? 어디에 불이 났나요? 그리고 불이 나든 말든 남의 집 안방에 이 무슨 무례한 짓이요?”

딸내미는 한 술 더 떠서 “에이... 드라마가 한참 막 재미있어지려고 하는 순간에... 이게 뭐야?”

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 입니까?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마치 이와 같이 엄습해 오는 위험도 모른 채 세상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명백한 위험의 경고에도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남의 이야기처럼 받아들입니다.

“내 백성은 지금 중병에 시달리고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받아 시시각각으로 죽어 가고 있으나 이 땅의 성직자들은 그것이 마치 찰과상에 불과한 듯이 위로와 평안만을 선포하고 있다. ‘모두가 잘 되어가고 있소! 걱정 없습니다. 만사형통입니다’라고 그들은 한결같이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괜찮고 걱정없는 것은 하나도 없고, 이 나라에서 잘 되어 가는 것은 어느 구석에도 없다.”(현대어성경 예레미야 6:14)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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