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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라 … 함께 있으리라" (창 12:1-3, 마 2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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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 함께 있으리라" (창 12:1-3, 마 28:19-20)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1)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2)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3)
<창세기 12장 1~3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19)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20)
<마태복음 28장 19~20절>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만남이 주일이 되면 잠깐 모여 예배드리고 흩어지는 
의미 없는 평범한 시간이 아니라 …
오늘은 말씀을 듣고 결단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에 나가
빛 되고 소금되는 삶에 큰 힘을 얻어가는 
복된 시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구원의 필요성

1928년 9월 3일 영국의 세균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이
(Alexander Flemming, 1881-1955) (페니실리움에 속하는)
푸른색 곰팡이가 생산하는 물질이 세균을 죽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을 기초로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를 생산해 냈는데, 
‘기적의 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인류 100대 발명품’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페니실린은 2차 세계대전 중 상처의 염증으로 죽음에 처한 
수십만 명의 군인을 살려냈습니다. 

1945년 플레밍은 인류의 질병 치료에 세운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플레밍이 노벨상을 타는 자리에서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당신이 발견한 것 중에 최고의 발견은 무엇입니까?”
사람들은 당연히‘페니실린’이라는 대답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플레밍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발견한 최고의 것은 제가 죄인이라는 사실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 구주가 되신다는 사실입니다.”
플레밍이 발견한 것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발견해야만 하는 가장 중요한 진리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 때문에 구원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합니다.
그러나 죄인인 우리는 스스로 죄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 믿는 것이고 사람들에게 예수 믿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시며 흘리신 피가 /
그 죽음이 우리의 죄 값을 치루셨습니다.(롬6:23) 
예수 믿는 것만이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요14:6)

구원의 방법

‘구원’받는다는 것은 3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 첫째, 죄사함 받음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엡 1:7)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죽으시며 
죄 값을 치루셨기 때문에(롬6:23) 
예수 믿는 우리는 멸망치 않고 구원 받아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요3:16)

- 둘째,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을 의미합니다. 
죄에는 분리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죄는 나눠지게 하고, 깨지게 하며, 모든 것을 잃게 합니다.
구원은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롬 5:10) 이라고 했습니다. 

- 셋째,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요 1:12) 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로마서 10장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9-10)고 했습니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예수님이 죄인 된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어야 하지만 
입으로 시인하며 살아야 합니다.
‘마음에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성경에 입으로 시인하는 ‘드러냄’이 필요함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나올 때 성경찬송가를 들고 오셨을 것이고
여러분의 집에 교패가 붙어 있을 것입니다.
그 모두가 ‘나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주일 성경을 높이 들고 고백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자녀 되었습니다. 
저는 예수 믿어 천국백성 되었습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런 고백이 어색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친구 따라 왔다가, 의무감으로 왔다가, 구경 왔다가 … 
생각 없이 따라서 하다가도 
… 그 입의 말처럼 마음속에 믿음이 생길 줄 믿습니다.
입술의 고백은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 10:13) 했습니다.

마음으로 믿으면 입으로 시인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입으로 시인한 사람임에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늘 백성이라는 것, 
구원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잡아 흔드는 일이, 사람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지저분하게 도배되는 
목회자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우리들의 믿음을 잡아 흔듭니다.
TV뉴스에, 신문에 … 목회자들이, 교인들이 이상한 짓을 했다고
보도되는 것을 보면 부끄럽습니다. 
그런 것을 보며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있을 줄 알고 성경에 흔들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어떤 경우에도 … 믿음을 흔드는 일이, 사람이 있어도 …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사셔야 합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구원받은 사람은 믿음이 흔들리지 않을 뿐 아니라
자기가‘받은’것을‘전하는’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시기 전에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제자 된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명령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 모든 민족을 향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선교입니다.

부담스러운‘선교’

‘선교’란 말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 복음을 널리 알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선교’라는 말을 들으면 움찔합니다.
선교는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인종도 다른 사람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교라고 하면 순교, 희생, 고난, 외로움, 질병과의 싸움, 
경제적 고통 … 등을 떠올립니다.
그러다보니 선교는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특별한 사람들이
‘큰 맘’먹고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교는 일부 헌신된 사람들만 감당하는 특수한 일이 아닙니다.
모든 예수 믿는 성도들이 감당해야 할 보편적인 일입니다.

성경 전체에서 말하고 있는 ‘선교’-구약
흔히 선교는 타문화권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전도는 동일문화권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성경은 이 두 개념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한글성경에는‘선교’라는 단어가 아예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전도, 전도함, 전도하다’와 같은 단어들이 
총 16번 나오는 데 모두 신약에 있습니다. 
(마11:1, 12:41, 막1:38-39, 3:14, 눅 4:44, 11:32, 행 5:42, 8:12, 10:42, 21:8, 
고전 1;21, 2:4, 골 4:3, 딤후 4:5, 딛 1:3)
그러면, 구약에서 전도나 선교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구약은 선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유대인들 중에 일부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한 민족은 이스라엘뿐이고
이스라엘 사람만 구원 받고 이스라엘 사람만 하늘나라에 간다고 생각합니다. 
심한 사람들은 유대인들만 하나님이 택하셨고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은 유대인들에게 선물로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신 것은 
그들을 통해 모든 민족이 축복받기를 원하셨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 …”(딤전 2:4) 는 분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은 오늘 본문 창세기 12장에 더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의 내용을 살펴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한 목적은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창1:22, 28)
온 세상은 하나님께 복을 받은 상태로 창조되어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 복 받은 존재 중에 가장 축복을 받은 피조물은 바로 인간입니다.(창1:26)
이렇게 복을 받은 인간은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사 43:21)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께 불순종했고 타락했습니다.(창 3장)
그리고 그 타락은 점점 더 확장되어갔습니다.(창 6장)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 …”(창 6:5-7)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 홍수를 통해 사람들을 쓸어버리셨습니다.

그 홍수심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계속 타락했고, 
결국 바벨탑 사건(창11장)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셨고 인간을 다시 심판하셨습니다.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고, 사람들은 온 땅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창 11:8)
여기까지만(창11장) 보면 인간은 끝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창세기 12장 1~3절에 보면 
하나님은 인간에게 다시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는 창조와 동시에 모든 피조물에게 복을 주셨지만,
창세기 12장에서는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 복이 후손에게 전달되며, 복을 받은 후손을 통해서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의 복이 전달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12장에 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과 자손과 축복’에 관한 3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구약성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한 
‘땅’에 관한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아브라함에게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을 향해 갑니다. 
-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어도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옵니다.
- 그리고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후에도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왜 가나안으로 계속 들어가려고 합니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임재하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약속은 ‘자손’에 관한 것입니다. 
구약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손이 늘어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한 명으로 시작된 이스라엘 백성은 
창세기가 끝날 무렵에 70여 명으로 늘어납니다.(창 46:27)
그리고 출애굽 할 때 이스라엘 백성은 대략 200만 명으로 늘어납니다.(민1:46)

이스라엘이 가장 왕성하던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왕상3:8) 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자손의 수가 늘어난 것은 바로 하나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그들의 수가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같이 많아질 것이라 약속하시고 
그것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창12:2, 15:5, 22:17)

세 번째 약속은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게 복을 주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받는 복은 여러 가지로 이해될 수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구원’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복을 주신 것은 인간을 구원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버리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에게만 머물러 있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 12장 이후의 내용은 아브라함 한 사람에게 주어진 구원의 축복이 
점차 땅의 모든 민족들에게까지 미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성경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즉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구원의 확장이 바로 ‘선교’입니다.

성경 전체에서 말하고 있는 ‘선교’-신약
하나님의 약속은 신약에서도 계속됩니다. 
신약성경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마1:1) 로 시작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을 잇는 예수님의 계보로 시작된 신약성경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을 통해 하나님의 복이 
모든 민족에게 흘러가게 하시겠다는 
창세기 12장 1~3절의 약속이 계속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일의 완성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신약성경 전체를 보면
예수님의 사역은 대부분이 이방 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이방의 갈릴리에 빛이 비치게 되었음을 선포하고(마4:15-16),
산상수훈을 가르치셨습니다.(마5-7장)
- 당시 이방인으로 취급되었던 나병환자를 고치셨고,(마8장)
가버나움에서 일하는 이방인 로마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셨습니다.(마8장)

이러한 예수님의 활동은 유대인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은 유대인들뿐이며, 
자신들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많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셨으니 …
유대인들은 분노했고,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유대인들은 모든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길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라면 유대인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하나님께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예수님을 통하면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길이시고 진리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약속을 믿으십니까?
이것이 예수님이 행하신 사역과 가르치신 내용의 핵심입니다.
이 세상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약속을 완성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뿐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로마서 4장에서도 자세하게 나타납니다.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행위가 아니라(롬4:1-2), 
하나님이 말씀을 믿고 순종했기 때문입니다.(롬4:3)
그러므로 <하나님께 복을 받는 일, 즉 구원을 얻는 축복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통해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인 그 예수님을 입으로 시인하며 살면 되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나는 천국 갈 것을 믿습니다.
나는 영원히 살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라고 드러내며 살아야 합니다. 

이 나라에 들어온 복음의 씨앗

오늘, 우리가 예수 믿고/구원 받은 사람으로 
우리교회에 모여 예배드릴 수 있게 된 것은
복음을 우리에게 전해 주기 위해 보내졌던/찾아 왔던 … 
수많은 선교사들의 눈물과 땀과 순교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때는 1885년입니다.
그때 우리나라가 얼마나 못살았겠습니까.
제가 벌써 결혼한 지 햇수로 30년이 다디었습니다.
내년에 결혼 30주년이 될 텐데 벌써 시달림을 받습니다.
“30주년에 뭘 해줄 거냐”고 하는데 … 
결혼은 같이 했는데 왜 나만 뭘 해줘야 하는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그때 제가 결혼하기 위해 제 아내와 고향 강화에 갔습니다.
<그때 제 고향 강화에는 움막 같이 지어진 화장실이 
집에서 좀 떨어져 있는 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는 문이 아예 없었습니다. 
화장실 근처에 가서 ‘어험~’인기척을 하면 
안에 있는 사람이 ‘에헴~’하고 대답합니다. 그러니 문이 필요 없었지요.> 

그때 제 아내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화장실을 가르쳐 주고 가라고 했더니 갔다가 도로 왔습니다. 
문이 없어서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 화장실 앞에서 보초 섰었습니다.
이것이 바로얼마 전까지의 일입니다.
부드러운 휴지를 화장실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도 얼마 안되는 일입니다.
그러니 1885년에 우리나라 사정이 어땠겠습니까!
그때 조선 땅을 찾아온 선교사들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1885년 한국에 들어온 언더우드선교사가
조선 땅을 바라보며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언더우드의 기도> 
주여!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이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처음 이 땅에 선교사로 왔던 그분들이 … 
얼마나 외로웠겠습니까?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하지만 그분들이 이 땅에 찾아와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복음을 듣게 된 것이고
우리가 복음에 빚진 자들이 된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을 향해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교사를 보내고/기도하고/후원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있는 478명의 어린이들을 돕는 이유도 그것이며 …
(2010년 7월 18일 현재 478명을 돕고 있음)
국내외의 많은 교회와 봉사기관들을 도우며 …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사역들을 하는 것이 빈손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많은 수고 / 많은 희생이 따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낭비가 아닙니다.

<55년 전에 있었던 실화를 소개합니다.>
‘짐 엘리엇’은 당시 미국의 일류학교인 
휘튼대학교(Wheaton College)를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선교를 위해서 생애를 바치기로 작정하고 공부했습니다. 
1956년 자신의 친구 4명과 함께 남미 에콰도르에 
마지막 남아 있는 식인종 아우카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갔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에콰도르 해변에 도착하여 
복음을 전해보지도 못한 채 아우카족의 창에 찔려 전원 순교하였습니다.
그때 순교한 짐 엘리엇의 부인 ‘엘리자벳 엘리엇’이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그 땅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훗날 그녀가 쓴 책과 짐 엘리엇의 아들의 증언을 중심하여 만든
실화 영화가 있습니다. 잠깐 영화를 보겠습니다.
-- <동영상>

짐 엘리엇을 비롯한 5명의 죽음이 쓸모없는 짓이었습니까?
그들의 죽음이 낭비였습니까? 그들의 죽음은 결코 낭비가 아니었습니다.
그 후 살해된 젊은이들의 누이와 아내들이 
선교단을 조직하여 에콰도르에 들어갔고 
아우카족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아우카 출신 목회자도 나왔습니다.
짐 엘리엇과 친구들의 죽음이 당시로서는 낭비요, 헛된 일처럼 보였지만
그들이 품었던 ‘아우카족 선교’라는 비전은 이루어졌습니다.
<2007년 8월 1일. 국민일보. 참조>

영원한 것을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것.
그것은 결코 어리석은 행동이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이라는 선물을 받은 우리들도 가져야 할 삶의 자세입니다. 
성경전체가 복음을 전하는 선교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민족을 축복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특별히 가족, 친척, 친구, 이웃 … 에게 
예수 믿고 천국 백성되라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멀리는 다른 나라에 있는, 
아니 우리나라에 와 있는 다른 나라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저와 장로님 2분 모두 6명이 내일 아프리카로 떠납니다. 
우리 우리교회는 모잠비크에 교회를 지었습니다. 
이미 세워 봉헌 한 <돈도기둥교회>, 
그리고 이번에 세운 <메모리교회>와 <망가기둥교회>를 통해서 
모잠비크의 수많은 부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기 한국에도 도울 사람이 있고,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이 많이 있다고 … 
하지만,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이 땅에 왔을 때
미국 사람들 모두가 예수 믿었기 때문에 온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에베소, 빌립보 … 등에 
복음을 전하러 갔을 때 유대 팔레스타인 지역의 모든 사람이 
예수 믿었기 때문에 간 것이 아닙니다.
세계 모든 민족을 축복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아프리카를 향해 갑니다. 
제가 우리교회의 대표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 모두가 함께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가는 선교사 혹은 보내는 선교사,
기도로/물질로 후원하는(돕는) 선교사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영혼을 향해 ‘가든지 … 보내든지’해야 합니다.
짐 엘리엇의 일기장에 있던 글을 다시 소개합니다.

“영원한 것을 얻고자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 짐 엘리엇 -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순교 당했던 수많은 선교사들을 생각하며
우리들 예수 믿는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가족, 친척, 친구, 이웃에게 … 멀리 이방사람들에게 … 
복음을 전하며 사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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