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사는 것이다 (마 4:1-4)

  • 잡초 잡초
  • 524
  • 0

첨부 1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사는 것이다 (마 4: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4:4)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하시면서 준비하셨습니다. 그러신 후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굶주린 예수님께 사단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빵)이 되게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면 돌을 빵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지 않느냐󰡓는 유혹이었습니다. 이러한 사단에게 예수님은󰡒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오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시험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 욕구인 먹는 문제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립될 때에 그것까지도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시험에서의 승리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빵으로만,” 이라는 말씀은 어떻게 보면 인간의 먹어야 하는 생활을 결코 등한시 할 수 없는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람의 먹고사는 문제는 중요합니다. 결코 먹는 문제를 등한시하거나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이라는 것은 먹고살기 위하여 열심히 노동하는 삶입니다. 그것이 아름다운 생활임을 성서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열심히 땀 흘려 노동하여 그 대가의 수익으로 먹고사는 그곳에는 신성함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현대교회는 인간의 기본적인 먹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곳에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1998년 북한 방문 시 그곳 담당자에게 북한의 어려운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여 도운 기관과 사람들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 분은 75%이상이 기독교인들이라고 했습니다. 기본적인 먹는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그곳에 정치적 이념이나 사상에 앞서 먹는 문제를 해결해 주려는 기독교인들의 역할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먹는 문제가 침해되는 사회에서는 이 문제가 해결되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책임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빵으로만,’이라는 말씀은 우리 인간이 먹는 것으로만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성서는 먹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인간이기에 그 인간을 ‘영적인 인간’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몸을 가진 인간일 뿐만 아니라 영을 가진 인간입니다. 몸의 배고픔만이 아니라 영의 배고픔을 가진 인간인 것입니다. 외적인 굶주림 뿐 아니라 내적인 굶주림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빵으로만 살 수 없는 인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저는 어떤 사람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불안감에 빠질 때에 정신없이 먹어대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내면의 배고픔을 육체적인 현실로 만족해 보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 가운데는 만족한 삶을 누리기 위해 열심히 벌어들이고 많이 먹고 잘 입어 보지만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의 진정한 만족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습니다. 곧 영혼의 만족에 있는 것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마지막 시대에 인간 내면세계에 굶주림의 역사가 찾아올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것은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기갈이라”(암8:11)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족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암8:12-13)고 했습니다. 

인간은 고도로 발전된 문화생활 중에도 배고픔의 굶주림을 겪게 되는데 그것은 못 먹어서 오는 기근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 곧 영의 굶주림을 강하게 경험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이 배고픔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떡(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시편저자는 시편 19장에서, 이 하나님말씀이 우리 인간의 영혼을 소성케 한다(시19:7)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영혼을 치료하시어 우리에게 생기를 북돋아 새롭게 하시는 능력입니다. 우리의 세상은 우리의 영혼을 죄악의 어둠 속에 가두고 우리로 고달프고 답답하게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말씀은 우리 영혼을 자유 하게 하여 새롭게 소성 하도록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은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한다(시19:7)고 했습니다. 하나님말씀은 진정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나아가지 못하고 방황하는 어리석은 인생들을 견고하게 이끄시며 그 나아갈 바를 깨닫고 행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3:15)고 했고 시편기자는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 (시119:130)고 찬양했습니다.
  
또한 이 하나님말씀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우리의 눈을 밝게 한다(시19:8)고 했습니다. 하나님말씀은 마음에 기쁨과 만족을 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선지자는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 (렘15:16)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더하겠느뇨.” (마6:22-23)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말씀은 선악을 보게 하고, 우리 자신을 바로 보게 하며, 하나님과 하나님의 진리를 보는 눈을 밝게 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할 뿐 아니라 어두워진 우리의 눈을 밝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말씀은 그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상이 크다(시19:10)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눅11:28)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지킴으로 그 말씀에 합당한 열매를 거두는 큰 상을 받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말씀은 우리를 복되게 하시는 말씀이기에 그 말씀을 지킴으로 복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시편저자는 이러한 하나님말씀을 향하여, 완전하고 확실하며 정결하고 진실한 말씀이라고 했습니다.(시19:7-9) 하나님 말씀만이 인간을 만족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 하나님의 말씀의 생명력과 능력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습니다. 말씀 안에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성령이 역사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 말씀에서 생명을 얻고 힘을 얻고 위로를 받습니다. 그 말씀 안에서 소망을 갖게 됩니다. 
  
또한 이 말씀은 활력이 있습니다. 말씀은 살아 역사하고 활력이 있어 우리로 믿음이 성장하게 하고 이 세상에서 승리하게 합니다. 우리는 죄와 싸우고 불신앙과 싸우고 사망과 싸웁니다. 건강 하려고 약함과 싸우고, 깨끗 하려고 부정과 싸우고 진실 되려고 거짓과 싸웁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려고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행동과 싸웁니다. 이 때 생명의 말씀이 공급되어 활력 있게 역사 하면 이 모든 싸움에서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살아있고 활력 있는 말씀에 붙들려 산 사람들이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분석하고 판단합니다. 어떻게 날카로운지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철저히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철저히 살펴 잘못된 것을 판단하여 수술하여 온전하게 해줍니다. 말씀은 우리를 깨닫게 하여 고쳐 주십니다.  
  
어떤 선배목사님은 제게 이런 권면을 해 주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성경을 열심히 읽어라’. 성경을 읽기에 생명을 내놓듯이 성경읽기를 강하게 권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D. L. 무디는 처음 예수님을 믿고 중생했을 때에 큰 기쁨을 체험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기쁨을 잃어버리고 쉽게 세상을 따라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산에 올라가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은혜를 충만히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은혜도 얼마 못가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는 또다시 옛날로 돌아간 자신을 보고 ‘하나님 나는 버림받은 사람입니다’라며 탄식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라는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마음이 뜨거워져서 무릎을 쳤습니다. ‘그렇다! 나는 성경을 읽지 않아서 신앙이 자라지 못하고 정결하지 못했구나!’ 그 때부터 그는 성경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생활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죄와 세속적 습성이 떠나가고 그 마음이 점점 성결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이 충만하면 말씀은 살아 움직여서 그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능력의 말씀인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초대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성장하여 갔다고 했습니다.(행6:7)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결코 빵으로만 살아갈 수 없는 없는 것이 우리 인간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사람은 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빵만으로의 삶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고 있습니까? 육신의 배고픔의 해결만을 위해 살았습니까? 아니면 영혼의 배고픔도 해결하기 위해 살았습니까? 
  
몇 년전 저희 교회 권사님께서 남편을 잃고 본인의 인생은 물론 가정이 큰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권사님은 남편을 잃은 외로움과 가정을 이끌어가야 할 막막함과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기로 했습니다. 그 방법으로 성경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말씀을 기록하면서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고 소유하게 되신 것입니다.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받으셨습니다. 말씀 신, 구약을 기록하기를 마쳤을 때에 권사님은 승리자로 서계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하는 것입니다.     
  
어느 토요일 설교를 정리하는 시간에 한 청년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6개월 전에 해병대에 입대한 청년이었습니다. 6개월 전의 그 모습은 사라지고 절도 있는 행동과 빛나는 눈빛을 번쩍이며 ‘필승’하며 우렁찬 구호와 함께 인사하는 그 청년을 보고 놀랐습니다. 무엇이 이 청년을 이렇게 변화시켜 믿음직한 군인으로 만들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로 피 눈물 나는 훈련에 의해서 만들어진 군인정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빵으로만 살 수 없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 말씀으로 훈련된 믿음의 삶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완벽한 사람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빵을 위해 가치 있게 수고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그러나 빵만으로 살 수 없는 사람임을 분명히 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사는 것입니다. 영혼의 배고픈 신앙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배부르게 살아가는 승리자가 되십시오.  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