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막 2:1-5)

  • 잡초 잡초
  • 1011
  • 0

첨부 1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막 2:1-5)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2장 1∼5절

예수님을 믿고 나서 신앙생활을 할 때 매우 중요한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로마서 1장 17절에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이 말씀을 붙잡고 종교개혁을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믿음의 사람과 함께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믿음의 역사로 병을 고침받은 한 중풍병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주님이 보시는 ‘믿음’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님에 대한 소문

예수님이 귀신을 내쫓으시고 모든 병을 고치시고 천국 복음의 말씀을 전하신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이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계신다는 이야기가 전해졌고, 한 중풍병자의 친구들이 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중풍병에 걸린 자기 친구가 오랫동안 중풍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을 보고 매우 안타까워하던 차에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라면 내 친구의 병을 고쳐주실 수 있을 것이다.’라는 믿음이 그 마음 가운데 생겼습니다. 그들은 곧바로 병든 자기 친구를 침상에 누인 채로 예수님께로 데려갔습니다(막 2:3).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습니다(롬 10:17).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이 자라기 위해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이 말씀을 통해 성령의 음성을 듣게 될 때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임하고 우리의 믿음이 자라게 됩니다(시 1:1∼2). 그러므로 예배에 열심히 출석하여 말씀을 듣는 것은 믿음 생활에 매우 중요합니다(계 1:3).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말씀이 아니라 살아있는 말씀입니다(히 4:12). 그러므로 우리 안에 말씀이 역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아멘”으로 받아야 합니다(살전 2:13). 우리의 힘과 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떤 문제가 있든지 하나님 앞에 나오십시오. 그리고 말씀을 들으십시오. 말씀을 붙잡고,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2. 믿음의 장애물

중풍병자의 네 친구들은 친구를 고치기 위해 예수님이 계신 가버나움 집으로 왔지만 그 곳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님께 도저히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장애물을 만났습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예수님 주위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가까이 갈 수 없으니 다음 기회로 미루고 물러섰을 것입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많은 사람들 때문에 벽에 부딪혔으니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이고 물러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냥 돌아가지 않았습니다(막 2:3∼4).
 
우리가 신앙의 길을 걸어갈 때 때때로 우리의 믿음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관계의 갈등, 사업의 어려움, 질병 등이 우리의 믿음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로 인해 우리의 믿음이 낙심케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절대로 뒤로 물러가서는 안 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여의도로 이사 올 때 공사비도 없었고, 허허벌판에 버스 노선도 없었고, 유류파동이 나서 공사가 중단될 때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믿음의 장애물들 앞에서 조용기 목사님은 하나님만을 의지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기적을 체험케 하셨고 오늘날의 아름다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장애물이 있어도 절대로 뒤로 물러가지 마십시오. 오직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야 합니다. 중풍병자의 네 친구들은 장애물 앞에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인생의 어떤 장애물을 만났든지, 어떤 어려운 문제 앞에 있든지 절대로 장애물 앞에서 절망하여 주저앉지 마십시오. 주님과 함께라면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믿으십시오. 그것이 바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믿음입니다. 기적을 창조하는 믿음입니다.

3. 기적을 창조하는 믿음

네 사람이 함께 의논한 후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을 뜯어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예수님이 있는 곳으로 내려 보냈습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의 집 지붕은 오늘날 현대 건축물의 지붕처럼 완벽하고 견고한 지붕은 아니었습니다. 그 지붕은 보통 나무로 들보를 놓은 후, 그 위에 갈대, 나뭇가지 그리고 엉겅퀴 등을 놓고 그 사이를 흙으로 채워 비를 막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지붕 위에서 묵상도 하고, 수양도 하며, 휴식도 취했고, 과일이나 곡식을 말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지붕을 뜯는다는 것은 여전히 모험적인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붕을 뜯는 동안 흙 부스러기가 집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떨어졌을 것이고, 집주인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 놀라며 소리치며 그들을 비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풍병자의 네 친구들은 그런 주위의 야유에도 중단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지붕을 크게 뚫은 후 중풍병자를 누인 상을 예수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이 네 사람은 왜 그렇게 힘들여 예수님을 만나려고 했습니까? 네 사람은 왜 친구의 침상을 메어오고, 또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지붕을 뜯어내는 일을 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만이 중풍병자인 친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반드시 중풍병이 낫는다는 확신을 가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막 2:5). 이 네 사람은 절대긍정의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불가능 속에서 가능을 바라보았고, 장애물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15장을 보면, 수로보니게 여인이 자신의 딸이 귀신들림으로 예수님께 찾아와 울며 부르짖어 고쳐주실 것을 간청한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않다”고 냉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들은 여인은 낙심하지 않고 예수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마 15:27). 이 고백을 들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예수님은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고 축복하시며 그 딸을 고쳐주셨습니다. 여인의 큰 믿음은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은 불가능을 뛰어 넘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꿈을 가지고 불퇴진의 믿음으로 계속 도전해 나가십시오. 이러한 믿음이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냅니다(히 11:1, 8, 17). 우리가 믿음으로 도전하여 장애물들을 극복해 나갈 때 믿음의 능력과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4. 병을 고치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중풍병자에게 “이 사람아 네 병이 나았느니라”고 말씀하실 줄 알았지만, 예수님은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의 근본 문제를 육신의 병보다도 영혼의 죄 문제로 보셨습니다. 중풍병자의 병은 죄로부터 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에게 병의 치료라는 은혜 이전에 죄 사함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것입니다.
 
병 고침보다 죄 사함을 먼저 받아야 하는 이유는 죄로 인해 인생에 모든 저주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심판 받아야 마땅할 인간들을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그에게 나아오는 자에게 죄 사함을 선포하심으로 죄의 빚을 탕감하여 주셨습니다.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 죄 사함의 은혜를 받을 때 나를 강하게 얽어매고 있던 사슬이 뚝 끊어지고, 내면에 무한한 자유와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평강을 맛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죄 사함의 권세가 있으신 예수님을 만나야 됩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고 죄에서 자유케 되어 삶의 치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의 죄를 사하시고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막 2:11)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명령하시자 그 사람이 곧 일어나 침상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를 본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막 2:12).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믿음으로 절망의 자리를 들고 일어나 전진해 나아가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만 믿고 전진해 나아가십시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적극적인 믿음, 기적을 창조하는 믿음을 가지고 장애물을 뛰어넘어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어떤 절망의 자리에서 왔던지 간에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께서 우리를 일으켜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우리가 거듭나 주님의 말씀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하여 늘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 함께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영훈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추천인 1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