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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께 여쭈어 (삼하 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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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여쭈어 (삼하 5:17-25)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성공과 실패, 아니 사활이 걸려있는 문제는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결코 고갈되지 않는 하늘의 능력을 날마다 다운로드 받음으로써 능력 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야말로 가장 연약한 사람을 가장 강한 거인으로 바꾸어놓는 하나님의 반전입니다.

미국에서 목회하시는 어떤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교회의 대학부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존이라는 학생이 가슴이 저밀 정도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오랜 동안 만성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어느 날 갑자기 찻길로 뛰어들어서 달려오던 자동차에 받혀 즉사했습니다.
그리고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그의 아버지가 말기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3개월도 못 사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주말, 대학부 학생들이 함께 산기도를 올라갔을 때 존도 같이 갔습니다. 
밤에 존이 숙소 바깥의 바위에 홀로 앉아 있었습니다. 
그가 가슴을 쥐어뜯으며 그저 비명 같은 울음으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만 계속 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밤을 새우며 그저 울음 섞인 부르짖음만 되풀이했습니다.
주님은 비명 같은 그의 울음을 들으시고 아버지를 회복시켰습니다.
할렐루야.

기도는 이렇게 인생을 반전시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무엇이 우리의 인생을 반전시킬 수 있겠습니까?
재물? 결혼? 자식?
그렇지 않습니다.
오직 기도만이 우리의 인생을 반전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매사에 하나님께 여쭙는 사람이 나옵니다.
다윗입니다.
다윗은 문자 그대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기도로 자기 인생을 반전시킨 사람입니다.

1. 마침내 다윗은 통일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 때가 다윗의 나이 30세였습니다.
다윗은 40년간 통치를 했는데, 헤브론에서 7년 반,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33년이었습니다.
사무엘하 5 장의 요절은10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더 강성하여 가니라”
다윗이 점점 더 강하여지는 이유는 인격이 고상하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점점 더 강하여지는 이유는 돈이 많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점점 더 강하여지는 이유는 학식이 많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점점 더 강하여지는 이유는 하나님이 봐주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도 하나님이 뒤를 봐주게 되길 축원합니다. 

성경 삼하 5장에는 다윗이 점점 더 강성하여지는 예들이 나옵니다. 
본문, 17-25절에서는 2차에 걸친 블레셋의 침공과 이스라엘의 승리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길보아산 전투에서 패배한 후 블레셋의 속국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비록 남쪽에는 다윗이, 북쪽에는 이스보셋이 다스리고 있었지만 그 세력은 미미하여 감히 블레셋에게 대항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블레셋은 조공을 받는 선에서 이스라엘의 남, 북 자치 정부를 허용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로 통일된 상황에서는 얘기가 달라졌던 것입니다.
통일된 이스라엘은 분명 블레셋에 위협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블레셋은 즉시 군사를 소집하여 이스라엘을 침공했던 것입니다.
결국 르바임 골짜기 전투는 이스라엘로서는 일종의 독립전쟁이 된 셈이었습니다.

제 1차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할 때였습니다.
이때 다윗왕은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19절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또 2차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할 때였습니다.
이때도 다윗왕은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23절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 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다윗은 하나님께 여쭙기를 잘 하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여쭙는데 선수입니다.

다윗은 블레셋과의 독립 전쟁에서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OK하시면 OK되는 것이고, 하나님이 NO하시면 NO되는 것입니다.
결국 다윗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함으로써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나라의 기초를 닦았던 것입니다.
이는 성도들이 삶에서 승리하는 비결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줍니다.
즉 하나님께 여쭙는 삶, 그것이 승리의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 교훈입니다.
‘하나님께 여쭈어라. 그것이 승리의 비결이다.’

2. 하나님께 여쭈어라.

스포츠건 예술이건 무엇이든지 최고의 전문가에게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기를 아무에게나 대충 함부로 배우면 세월이 지날수록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에게서 배우는 것보다 더 잘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라.’고 직접 모범을 보여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주기도문’입니다.
주기도문의 시작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입니다. 
기도는 대상이 분명해야 합니다. 

기도는 사람이 들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서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주기도문은 이런 여러 의견들을 시작에서부터 일체 압도해버리며 당당하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선언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너무나 당연하게 선포한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는 구절을 묵상하면서 기도에 도전과 격려를 받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은 하늘에 계십니다. 

하나님이 ‘하늘에 계시다.’는 표현은, 그분의 생각과 능력, 활동 범위가 우리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늘은 무한을 의미합니다.
그분에게 기도할 때 우리는 불가능한 일이 없음을 믿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흥분과 기대를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내가 일할 때는 내가 일할 뿐이지만 내가 기도할 때는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전지전능하시며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처럼 3차원적인 존재가 아니라, 무한한 4차원적 존재이십니다.
하나님이 인생의 문제를 보시고 해결하시는 방법은 우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인간은 홍해를 배를 타고 건널 생각을 하는데, 하나님은 바다 한가운데로 길을 내 버리십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것은 질량불변의 법칙에 근거하면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먹이셨습니다.
문제는 자꾸 그분을 우리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데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게 하는 것, 하나님을 하나님 사이즈로 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2)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어떤 관계인지를 명확히 밝히는 말씀입니다. 
“아바”(Abba)라는 원어로 기록된 이 말은 티 없이 맑은 어린아이가 자기 아빠를 부를 때 쓰는 가장 순박하고도 자연스러운 언어입니다.
아바(Abba)라는 말의 의미는 오늘 영어로 ‘daddy’, 우리말로는 ‘아빠’라고 번역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가장 깊은 신뢰와 가장 뜨거운 사랑으로 부르는 말입니다. 

여러분, 공중재비 아시지요? 
아이는 아빠에게 달려옵니다. 
아빠는 사랑에 겨워 아이를 들어 공중재비를 시키지요? 
아이는 허공에 떠있지만 아빠를 믿기에 그냥 깔깔댑니다. 
‘나를 안 받아주면 어떻게 하나?’ 하고 아이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지 않아요!
그때 아이가 하는 말, “아빠, 재미있으니까 한 번 더 해줘” 

하나님이 아버지이심을 확신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명칭은 관계의 깊이를 드러냅니다. 
아들이 “아빠”하면서 하는 얘기는 아버지가 들어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말이 합리적이거나 탁월해서가 아니라, 부자관계 때문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설득하는 것은 말의 내용이 아니라 그가 내 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무엇을 얘기하느냐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누가 얘기하느냐 입니다. 
기도를 거창하게 잘 하기 때문에 응답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버지이기 때문에 응답받는 것입니다. 
아무리 악한 인간도 자식이 계란을 달라하는데 돌을 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악한 인간도 자식이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주지는 않습니다. 
악한 인간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는데 하물며 하늘 아버지가 구하는 자식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주님은 물으셨습니다.(눅 11:11-13).
단지 우리의 기도가 살아 있지 못한 것은 우리가 말을 못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먼지가 쌓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는 것은 우리가 아무 두려움이나 거리낌 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그분을 만나러 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저 위대하신 하나님의 방 문을 24시간 언제든지 열고 들어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울 때 얘기 한마디 하지요.
목사가 설교를 준비하는 토요일이면 교우들은 목사를 만나러 오는 것을 자제합니다. 
설교준비를 방해하지 않으려는 배려이지요. 

하지만, 우리 아들들은 그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내 방에 들어옵니다. 
들어와서는 컴퓨터 앞에 앉은 내 무릎 위로 올라와서 아무 죄책감 없이 나를 방해합니다. 
와서 말할 때 보면 마치 자신의 인생이 걸린 것처럼 열심히 얘기하지만 내용을 들어보면 별 것 없습니다. 
“새로 산 장난감 로봇이 얼마나 멋진지 아느냐? 로봇의 약점은 어디이기 때문에 그곳을 잘 보호해야 하는 거 아느냐?” 
말 같지도 않은 얘기를 한참 하거든요.
그러나 아들 녀석의 방해가 나를 기분 나쁘게 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기쁩니다. 
미운 짓을 해도 예쁩니다. 
왜냐하면 내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은 그가 내 아들이고, 나는 그의 아버지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히 4:16).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언제든지 아무 거리낌 없이 나아가십시오.

복음송가-사랑해요.

사랑해요 목소리 높여 경배해요 내 영혼 기뻐
오 나의 왕 나의 목소리 주님 귀에 곱게 곱게 들리길
(‘곱게 곱게 들리길’을 영어로 말하면 ‘a sweet sweet sound in Your ear' 즉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귀에 아주 달콤하게 들린다는 것입니다.)

3)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특권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대통령을 만나고 싶을 때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대단한 특권 아니겠습니까? 
만일 여러분에게 그런 권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여러분의 집 앞에는 매일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룰 것입니다.
기도는 대통령 정도가 아니라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께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그런데 이 특권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에게만 주어졌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
하나님은 처음부터 아주 분명하게 선을 긋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도할 때만이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을 말합니다.
바로 여러분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새신자들이 이 특권을 사용할 때 하나님은 아주 잘 들어주십니다. 
아이를 키울 때를 생각해 보면 이 이치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 아장아장 걸으며 말도 제대로 못했을 때, 그 존재만으로 너무 기뻐 모든 응석을 다 받아줍니다.
안아달라면 안아주고, 업어달라면 업어주고, 나가자면 나가고, 들어가자면 들어가고, 아스크림 사달라면 아스크림 사주고.......
그러나 그 아이들이 중 ‧ 고등학생이 되면 아버지는 따지게 됩니다.
“어디에 쓸려고 하느냐?” “왜 그 물건이 필요하냐?” “좀 절약할 수 없느냐?” 
아기 때처럼 무조건 응석을 받아 주지만은 않습니다. 

‘나는 아직 새신자’ 라고 느끼시는 분은 열심히 기도의 특권을 사용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척척 응답해 주십니다. 
저는 시골에서 개척교회를 섬길 때 돼지새끼를 한배에 12마리를 낳는 것을 봤습니다.
새신자인데 돼지새끼 12마리를 낳아야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믿겠다는 겁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요?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어려우시겠지만 이번에 좀 수고하셔야 하겠습니다. 한배에 12마리를 주셔야 당신의 존재를 믿겠다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한 배에 12마리를 낳았어요.

할렐루야.
기도는 하나님의 아들. 딸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필요할 때마다 이 특별한 권한을 사용하십시오.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다윗은 여쭙기를 잘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점점 더 강성한 사람이 되어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쭙기를 잘 하세요.
여러분의 삶이 반전되는 축복을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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