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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광복절] 해방 - 하나님의 선물 (시 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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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 하나님의 선물 (시 126:1-6)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 하였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오늘은 해방을 맞은 지 65주년이 되는 날이자 주일입니다. 65년 전 오늘은 수요일이었습니다. 한국의 해방일은 이스라엘의 해방일과 너무 흡사합니다. 본문은 이스라엘민족이 바벨론으로부터 70년 만에 해방 받던 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인이 그날 너무 감격스러운 모습들을 보고 그대로 시로 표현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해방은 우리나라의 해방과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환희의 기쁨 

2절을 보면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였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다”라고 표현합니다. 바벨론으로부터 포로생활을 자그마치 70년을 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해방령이 떨어져 모두 고국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고국으로 돌아가는 발걸음들이 얼마나 가벼웠겠습니까. 그래서 시인은 “그들의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였고 혀에는 찬양이 가득차 있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해방되던 날 그랬을 것입니다. 오늘 월드컵 때 응원만큼이나 거세었을 것입니다. 그때의 기쁨은 최전방에서 근무하던 병사가 집에 휴가 가는 날 아침 기분같았을 것입니다. 해방의 날은 환희의 날입니다. 통제생활에서 가장 큰 열망은 자유함입니다. 자유의 소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잃지 말아야 합니다. 미련한 자는 자유를 오용하다가 그 소중한 자유를 유보당합니다. 그래서 결국 힘 있는 자에 눌려 살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36년간 그렇게 살다가 해방을 받았습니다.   


갑자기 

본문을 보면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다”고 고백합니다. 바벨론은 너무 강했습니다. 해방은 기대조차도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모두 절망 중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너희 나라로 모두 돌아가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해방이 주어진 것입니다. 자기들이 싸워 이긴 것도 아닙니다.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면서 2-3절을 보면 “그때에 뭇 나라 사람들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우리는 기쁘도다”하고 노래하였습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상황과 비슷한지 모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36년간 압제당할 때 그때 일본은 너무 강했습니다. 당시 일본은 진주만에 전투기를 띄워 미국을 공격하였습니다. 대동아 전쟁을 선포할 정도였습니다. 중국도 아시아 여러 나라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정도였습니다. 

그때 우리나라는 그중에서도 약하고 힘이 없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일본 천황이 항복 성명서를 낭독하며 해방령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니 해방은 어느 날 갑자기 왔습니다. 함석헌은 너무 갑자기 도적같이 해방이 왔다고 해서 “이 해방은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해방이나 우리의 해방이나 똑같은 모습입니다.   


압제와 고난 

이스라엘 민족이 70년 동안 받은 압제가 얼마나 컷겠습니까. 그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의 삶을 살고 타국에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그때 상황을 시편 137편1~2절을 보면 “우리가 바벨론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고 탄식하였습니다. 짐승 같은 이방인들이 조롱해도 힘이 없어 대항은 못하고 호젓한 강가로 나가 수금을 나뭇가지에 걸어놓고 다리 뻗고 울었다는 것입니다. 그 삶이 오죽하였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압제는 압박의 역사입니다. 

그런 생활 속에서 시편 137편과 127편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작품 중 명작은 좋은 환경에서 커피마시며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가장 향이 짙은 향수는 발칸산맥 최정상 꼭대기에서 새벽 2시에 핀 장미꽃에서 추출한다고 합니다.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은 고열로 보름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앓아 누워있던 중에 작곡한 것이라고 합니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도 옥중에서 수난을 당하고 고난을 겪는 중에 만들어졌습니다. 시편 126편도 그렇게 과거의 뼈저린 삶에서 용해된 언어로 표현된 시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도 36년간 그 심정으로 참고 인내하며 살아왔습니다. 그 때는 인권이나 자존심 따위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1905년 일본은 이토 히로부미를 통해 외교권을 박탈했습니다. 대내외의 모든 일은 일본이 맡는다는 굴욕적인 조약인 을사호보조약을 강제로 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5년 뒤인 1910년 한일합방으로 주권과 자유와 말과 글을 뺏고 남자는 전쟁터로 여자는 정신대로 몰아 몸과 마음과 정신을 송두리째 유린하였습니다. 그 이전 1895년 10월 8일에는 한나라의 심장부인 경복궁 내실까지 침입하여 잠자고 있던 명성왕후를 군화발로 짓밟고 장칼로 찢어서 시신을 녹지원에 던지고 이불에 석유를 뿌리고 태워 뼈만 추렸습니다. 

그 후부터 독립운동이 시작된 것입니다. 1919년 4월15일 2시 수원근방 제암리에서 아리타 도시오 일본육군중위가 이끄는 군경이 주민 30명을 제암리교회에 모아놓고 출입문을 잠근 채 총격을 가했고 그때 교회 안에 갇힌 부인들이 아이들만이라도 살려달라고 창 너머로 내 보냈는데 그 아이들까지 무차별로 학살하였습니다. 그리고 인근 수촌리교회와 화수리교회 그리고 민가 31호에 불을 질러 죽였습니다. 

그런 만행을 캐나다에서 온 의료선교사 스코필드 박사가 사실 그대로를 사진으로 찍어 세계에 알림으로 그 만행이 들통 났습니다. 그래서 후에 스코필드 박사가 죽은 뒤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우리나라 국립묘지에 안장했습니다. 그때 이완용은 한국 기독교인들의 저항을 보고 어떻게 하면 나도 기독교인이 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을 때 2천만 국민에게 사죄해야 될 수 있다고 대답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살다가 마침내 1945년 8월15일 해방을 받고 3년 후 1948년 5월 31일 날 제 1대 제헌의회가 열리던 날 임시의장이었던 이승만이 198명의 초대의원들 앞에서 “오늘 우리가 제일 먼저 할 일은 광복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얻은 것이니 우리 모두 하나님께 먼저 기도부터 드리자”고 해서 개원 첫날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오늘 신세대들은 이런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이런 역사를 모르니까 오늘 별 소리를 다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고난당하다가 해방되었으니 얼마나 기쁩니까. 그래서 그때부터 행사 때마다 우리는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는 것입니다. 나라 없으면 후손들이 그렇게 됩니다. 


죄짓지 말아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70년 동안 바벨론에 잡혀가 고난의 삶을 살았는가 하면  우상숭배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보내 설득하고 때로 호소해도 백성들은 들은 척도 안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상숭배 행위는 하나님을 떠나는 행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면 정체성이 무너지고 존재의미가 사라집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자 바벨론이 와서 짓밟고 백성들을 잡아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일제 때 일본에 먹힌 이유도 똑같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나라에는 관심도 없고 오직 벼슬 몇 자리 놓고 싸움만 치열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나라의 기강이 무너지고 힘이 약화되었습니다. 당시 일본은 일찍부터 명치유신 혁명을 일으켜 세계화 작업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쇄국정치를 해서 나라의 문을 닫고 눈을 감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그냥 집어 먹은 것입니다. 

어부지리라는 말을 아십니까. 도요새가 논을 돌아다니다가 입을 벌리고 있는 조개를 긴 주둥이로 콕 찝었습니다. 그러자 조개가 벌렸던 입을 오므리며 도요새 주둥이를 꼭 물었습니다. 그때부터 둘이 죽자 사자 싸움을 했습니다. 조개는 물고 황새는 조개를 떼 내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때 농부가 아주 손쉽게 조개도 잡고 도요새도 잡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부지리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렇게 해서 일본에게 허무하게 집어 먹힌 것입니다. 그래서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좋아서가 아니고 그들이 잘해야 나라가 평안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나라를 뒤 흔드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지도자들 중에도 있고 백성 중에도 있습니다. 나라를 뒤 흔들고 북한에 가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산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책임하게 헛소리를 지껄이고 다니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나라나 민족이나 죄를 지으면 값을 받게 됩니다. 그것이 진리이고 길이고 도리입니다. 

로마가 왜 무너졌습니까. 로마는 말기에 타락했습니다. 매일 밤 연회를 베풀고 먹고 마셨습니다. 한곳에서 실컷 먹고 마시고 약 먹고 토해내고 다른 연회에 가서 또 먹고 마시고 토해냈습니다. 그러니 그 나라가 온전하겠습니까. 그래서 로마는 어느 날 전쟁으로 망한 것 아니고 나라를 지탱할 도덕적 힘이 없어서 나라가 소리 없이 무너져 내렸다는 것이 역사학자 에드워드 기본이 내린 결론입니다. 

이탈리아의 폼페이 시는 화산재가 날아와 도시 전체를 덮어버려 망해버린 도시입니다. BC79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을 때 그때 바람이 폼페이 시 쪽으로 불어왔습니다. 바람에 날아온 화산재와 경석이 폼페이 시에 쌓이고 쌓여 시 전체를 송두리째 파 묻어버린 것입니다. 1738년부터 발굴을 시작하여 오늘 완전히 발굴하고 보니 그때 당시 시 전체가 성적타락이 극에 달해 환락가로 성적인 물건들까지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을 때 화산재가 사방으로 날아갈 수 있었는데 그날 바람이 하필 폼페이 시 쪽으로 불어왔습니다. 그날 바람이 왜 하필 폼페이 시 쪽으로 불어왔을까요. 그것이 하늘의 심판입니다. 

죄 짓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도 국가도 백성도 죄를 지으면 심판받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지독하게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서 무섭게 경고를 했지만 백성들은 주신 기회마저도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70년간 바벨론에 의해서 포로생활로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70년 동안 얼마나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하고 탄식하였겠습니까. 그때 심정을 표현하기를 울며 씨를 뿌리는 농부의 심정에 비유를 했습니다. 

농부가 오늘 당장 먹을 것도 없는데 밭에 씨를 뿌립니다. 그 심정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우리나라 이조 때 나라가 망하기 전에 그렇게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나라 지도자들은 매일 싸웠고 싸움은 결국 피로 물들였고 그 피는 또 보복을 불러왔습니다. 무속도 극성을 떨어 온 나라가 우상 천지였습니다. 

그 시대 지도자들은 오직 관심은 자기와 자기 가문 뿐이었고 그래서 벼슬 갖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니 그 나라가 온전했겠습니까. 그 결과 이 나라가 지탱할 힘이 없을 때인 1900년 초기 일본이 이 나라를 어부지리로 그냥 집어 먹은 것입니다. 일본작가 시바 료다로씨가 일본 NHK TV에서 일본은 한국을 "병합"하였다고 말했습니다. 료다로씨는 당당하게 수천 년의 문화를 가진 그리고 수천 년간 독립해 살아온 나라를 눈도 깜짝 안하고 병합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욕심 많은 농사꾼이 이웃 논을 약탈하듯이 조선반도를 집어 챙겼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에도 양심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죄를 지으면 심판받습니다. 


하나님 선물 

3.1절이나 6.25 그리고 8.15 등의 역사를 오늘 생각해 보면 반드시 무익한 일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선물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 고난들을 통해서 오늘 우리나라는 근대화하는데 지렛대가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은 바벨론 포로처럼 백성으로 하여금 많이 깨닫게 하고 눈이 열리게 하고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역사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6.25 전쟁을 통해서 많은 것을 잃었지만 또 많은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일제 36년의 압제도 우리민족으로 하여금 많은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우리는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온 후 그들은 바벨론을 증오하지 않았습니다. 그 고난은 자기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적절하게 사용하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일본을 증오만 하지 말고 이제는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문제는 일본입니다. 일본은 문제를 털지 못할 만큼 아주 옹졸하고 섬사람 차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이 오늘 대국이면서도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대만계 일본인 사세키라는 교수가 “일본이 미국을 추월하고 한국에 지게 되는 이유”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일본인이 미국에서는 차를 팔고 돈을 벌어 이겼지만 한국에게는 진다는 말입니다. 이 샤세끼교수는 일본을 한마디로 “일본은 이타적으로 돈을 쓸 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은 오늘 세계의 부를 다 긁어모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만 세계에 서비스를 하지 않는 이코노믹 애니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에는 두 가지 법이 있는데 하나는 눈에 보이는 진리 즉 과학의 법칙이 있고 또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진리 즉 도덕의 법이 있다는 것을 일본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한국의 젊은이들이 왜 저렇게 정열에 불타고 있는가? 라고 질문하고 그것은 지난날 고난에 시달려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안과 포식 속에서 성장한 “일본청년들은 한국인들이 고난당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 무이해가 과거에 대한 반성도 사과도 참회도 주저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일본은 1965년에 국교 재개를 조건으로 돈 1억 달러를 주고 과거청산 없이 돈으로 얼버무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한일간 과거청산 문건에 한국에 빚진 것이 없다는 글자를 넣을 것을 관철시켰는데 그때 일본은 그 글귀를 삽입한 것을 외교승리라고 쾌재를 불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일본이 오늘까지도 세계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이 세상은 보이는 법보다 보이지 않는 법이 더 무섭습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옛날 일본의 압제나 고난만 되새기며 사과하라고 말만 하면 안 됩니다. 일본은 그것이 안 되는 나라입니다. 그러니까 먼저 우리가 털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인에 비해 우리나라 지도자들 중 몇 명은 아주 훌륭한 생각을 가진 큰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도산 안창호 같은 분입니다. 

그가 독립운동 하다가 붙잡혀 일본 젊은 검사 앞에서 심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안창호가 “나는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자고 먹소,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요.” 그때 젊은 일본검사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독립이 가능하다고 믿소, 일본의 실력을 믿지 않소,” 

그 말에 안창호가 대답합니다. “나도 그것을 잘 알고 있소,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나라요, 그러나 일본이 무력만큼 도덕적인 힘도 갖기를 바라오,” 그 말을 젊은 검사가 알리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안창호가 이 젊은 엘리트라하는 일본검사가 입을 다물게 하는 대답 한마디를 했습니다. “나는 진정 일본이 망하는 것을 원치 않소, 일본이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하오, 이웃인 우리 2천만 민족이 원한을 품게 하는 것보다 우정을 가진 2천만이 이웃인 것이 일본에 득이 될 것이요.” 

그 말에 젊은 검사는 말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힘으로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광복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이정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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