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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광복절]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까? (롬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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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누리고 있습니까? (롬 8:1-2) 


건강의 소중함에 대하여 건강한 사람은 잘 모른다. 심하게 아파본 사람은 건강의 소중함을 잘 안다. 
자유의 소중함은 공산세계에서 탈출한 사람이나, 자유를 잃었다가 되찾은 경험을 가진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자유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유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일제 36년 동안 우리 민족은 일본에게 종노릇했다. 우리 땅에 살면서 우리의 것을 우리의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었다. 농산물과 자하자원과 문화재까지 수탈당했다. 강제 징용, 정신대, 심지어 이름과 언어까지도 빼앗겼었다. 36년 동안 일제에게 종살이 경험을 한 분들은 그 분함과 억울함을 알기에 1945년 8월15일 광복의 감격을 누릴 수 있었다.

어느 외교관, 80년대까지만 해도, ‘코리아? 어디 있는 나라입니까?’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제는 ‘코리아! 안녕하세요, 빨리 빨리..’ 달라진 위상을 느끼고 어깨가 펴진다고 한다. 세계 속의 한국,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그러나 65년 전에는 ‘코리아’라는 이름은 없었다. 일본여권, 일본식 이름, 일본국기를 달고 나갔다. 주권을 빼앗긴 민족의 설움과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이제 해방되어 주권을 찾고 자유를 얻었으나 또 다른 모습으로 예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지난 상반기 일본과의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였다. 128억 달러 수출하고 309억 달러를 수입했다. 6개월 동안 180억 달러 적자였다. 연말까지 약 400억 달러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자유주권국가이지만 경제적으로는 일본에 종속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가져가는 식이다. 땀 흘려 수고했는데 남는게 없다고 한다. 아무리 수출을 많이 해도 주요 부품은 일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이익금을 고스란히 일본에게 갖다 바친다는 것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이와 비슷하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에 묶여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죄와 사망의 법에 묶여 있을 때의 고통을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였다.

롬 7:23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짐이 죄의 짐이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죄를 먹고 산다. 죄의식이 약해졌다는 뜻이다. 더욱 잔인해지고, 더욱 이기적이고 탐욕적이다. 사람이 사람을 경계하고 무서워하는 세상이 되었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생활이 윤택해졌는데 행복하지가 않다고 말한다. 

왜 그런가? 죄 때문이다. 죄는 인생을 고통스럽게 하고 비참하게 만든다. 사도 바울 역시 고민했다. 고민 끝에 그가 깨달은 사실은 무엇인가?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율법을 잘 지켜도, 아무리 선행을 많이 해도, 수행을 많이 해도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런 그에게 찾아오신 분이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 안에서 해답을 찾았다. 
롬 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아멘, 할렐루야! 예수님을 만난 후 그는 비로소 자유함을 얻게 되었다. 진정한 자유, 진정한 행복은 예수 안에 있다. 그런데 왜?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 해방의 기쁨과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가?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 원인을 알면 답을 찾을 수 있다.


1.신분에 대한 망각

사도 바울은 이렇게 선언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실을 놓치고 있다. 예수 안에 있으면서 예수 밖에 있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초기 교회 시대에도 있었다.

엡 2: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에베소교인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하여 다시 강조하고 확인해 주고 있다. 그들 역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옛날이나 오늘이나 예수님의 탄식은 그치지 않으신다. 왜 탄식하시는가? 행복의 비결을 물질적인 것에서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도 시대의 표적은 분별치 못한다고 말씀하셨다(마16:3).

마귀는 계속해서 우리 마음 속에 의심을 불어 넣는다. 내가 예수 안에 있다는 사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신앙이 흔들리는 것이다. 신앙은 감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믿어야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증거하고 있다.

요일 5:11-13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바란다.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명백한 증거는 지금 여러분이 이 교회당 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것이다.
의심하지 말고 믿기 바란다.


2.정죄 의식

롬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누구에게 정죄함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이 사실을 놓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요 8장에 보면,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유대인들이 예수님 앞으로 끌어왔다. 율법대로 모두들 돌을 들고 치려하고 있었다. 그때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고 하셨다. 그들은 돌을 내려 놓고 그 자리를 떠났다. 예수께서 그 여인에게 물으셨다. ‘너를 고소하던 자, 너를 정죄하는 자들이 다 어디 있느냐?’ ‘없나이다.’ 그때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노라.’ 

여기까지는 성경에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그 여인이 다시 예수님에게로 왔다. 
-주님 저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예수님이 대답하신다. ‘내가 너를 정죄하지 않노라. 용서하노라.’ 그런데 그 여인이 또 용서해달라고 한다면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실까? 

복음성가 중에 이런 노래가 있다. 
오 우리 영혼이 벗어났도다. 사냥꾼의 올무에서 새같이. 오 우리 영혼이 벗어났도다. 
사냥꾼의 올무에서 새같이. 오 올무가 끊어졌네 해방되었네 우리 도움은 주의 이름. 
오 올무가 끊어졌네 해방되었네 우리 도움은 주의 이름.

요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성도는 영원한 멸망에 이를 심판을 받지 않는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을 받았고, 의롭게 되었기 때문이다. 로마서 8장에는 성도에게 주어진 여러 특권들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 하나님의 자녀가 된 특권, -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는 특권, 
- 하나님 앞에 우리의 필요를 구할 특권, 
그리고 1절에서 ‘정죄받지 않을 특권’이다. 사도 바울은 앞서서 이렇게 증거하였다.

롬 3: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그렇다면 성도가 죄를 지으면 어떻게 되나? 징계를 받는다. 징계의 목적은 성도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도록 경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예수 안에서 구원 받은 성도는 결코 구원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정죄 당하지 않는다. 진실하게 회개하면 된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죄인, 죄인.’ 죄의식에 매여 있지 않기 바란다. 이 사실을 바르게 알 때 두려움이 사라지고 당당하게 성도에게 베푸신 자유함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3.생명의 성령의 법 

롬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두 가지 법이 대치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 내면에서 이런 갈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사도 바울도 이렇게 고백하였다. 

롬 7: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우리 내면에서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이 갈등 관계를 일으키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성령의 법이 승리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을 누르고 성도로 자유케 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성도는 반드시 승리한다. 

이런 복음성가가 있다. 
1. 예수 결박 푸셨도다 모든 결박 푸셨도다 나의 결박 푸셨도다 나는 자유해 
2. 소리 높여 할렐루야 소리높여 할렐루야 소리 높여 할렐루야 나는 자유해 
3. 모든 영광 하나님께 모든 영광 하나님께 모든 영광 하나님께 나는 자유해 ...

죄와 사망의 법에 매여 있던 나를,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해방시켜 주셨다. 우리가 예수 안에 확실히 거하면 더 이상 죄와 사망이 우리를 건드리지 못한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다. 

고전 15: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을 호령할 수 있다. 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피하고 숨고 타협하지 않는다. 도리어 적극적으로 대항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면했다.

롬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미 자유함을 얻은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의 피의 댓가로 얻은 것이다. 다시 죄에게 종노릇하던 옛날로 돌아갈 수 없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이 광야 길이 고달프다고 불평하면서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때를 그리워했다.

출 16:3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었던 때가 더 좋았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다. 그 일들이 우리에게 교훈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의 삶은 한 마디로 감사와 감격의 삶이다. 왜 그런가?
1)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2)정죄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에...
3)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 있기 때문에... 자유함과 감격이 있는 것이다. 


임두순 목사, 그는 감사원 사무차장이었다. 종교사찰 중에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그날로부터 작정하고 새벽기도회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목사로 헌신했다. 그는 복음의 감격을 잃은 그리스도인을 섬기기 위해 뉴 라이프운동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썼다. 합신 노상헌 교수의 장인이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안에서 받은 이 자유함에 대한 감격이 식어져 있다. 죄에게 종노릇 하면서 죄의 달콤한 맛을 그리워하고 있다. 마귀의 유혹을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이 놀라운 자유와 은혜의 감격을 회복할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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