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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준비 (막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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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준비(마가복음 1 : 1 - 8)  
  
  
중국의 한 지방에는 이상하게 자라는 대나무가 있답니다. 이 대나무를 심으면 심는 그 해에는 자라기는커녕 작은 싹 하나도 제대로 틔우지 않습니다. 한 해가 지나도 대순은 돋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4년이 지나도 대나무는 여전히 순을 내지 않습니다. 그런데 5년째가 되면 대나무 밭에서 갑자기 죽순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돋기 시작합니다. 대나무들은 하루에 한 자도 넘게 자랍니다. 6주가 채 되기도 전에 무려 15미터 이상이 자라나서, 빽빽한 숲을 이룹니다.
     
그곳 사람들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모소’라는 이름을 가진 이 대나무는 순을 내기 전에 먼저 뿌리가 땅속으로 멀리 뻗어 나간답니다. 그리고 일단 순이 돋으면, 길게 뻗은 그 뿌리들로부터 엄청난 자양분을 얻게 되어 순식간에 키가 자랍니다. 4년이라는 기간은 말하자면 뿌리를 내리는 준비 기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
     
모소 대나무(Chinese Moso bamboo)는 심은 지 4년 동안 전혀 자라지 않습니다. 4년 동안 전혀 자라지 않는다는 것은 보이게 자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4년 동안 땅 속으로 뿌리를 넓게 뻗어 위로 자랄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5년째 되는 해에는 순이 나와서 자라기 시작해서 6주 만에 15m 이상 자랍니다. 오랜 기간 동안 뿌리를 뻗어 준비하면 때가 되어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셨습니다.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랫동안 준비하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사람이 타락한 이후,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준비하여 마침내 구원의 십자가를 우뚝 세우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사람들이 들어야 할 구원의 기쁜 소식, 복음입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복음이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I. 복음

복음이란 과연 무엇입니까?

1절 말씀입니다.
 :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선언합니다. 복음이란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설명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우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라고 선언합니다.
     
1.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구약성경에서 천사나(욥 1:6),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기도 하였습니다(말 2:10). 또 신약에서 그리스도인을 가리키는 데도 사용되었습니다(마 5:45). 이 때 아들은 보이지 않는 아버지의 탁월한 능력을 드러내 보여 준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절대 권력을 가졌던 황제나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영웅 등을 신의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여 주는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을 보여주시는 놀라운 능력을 예수님께서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사람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는 일들을 보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감히 가까이 갈 수 없는 하나님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되십니다.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보여 주셨다는 점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복음입니다.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 하신다는 것은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배우고 그 아름다운 삶을 따른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면 반쪽짜리 신앙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통하여 믿게 하려는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면 예수님을 온전히 아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모르던 사람이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 구원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 하나님을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복음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 뿐만 아니라 또 누구라고 아는 것입니까? 
     
다시 1절 말씀입니다.
: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설명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설명합니다. 그리스도는 다른 말로 메시아입니다. 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이고, 메시아는 히브리어입니다. 둘 다 ‘기름부음 받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즉, 세상을 구원하시는 구세주이십니다.
     
2.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들로써 하나님을 보여 주실 뿐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로써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알게 하실 뿐만 아니라 그 하나님께로 이끌어 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죄를 없이 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제사장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죽음을 넘어서게 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신 선지자이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세력을 이기신 왕이십니다. 인간을 사로잡고 있는 죄를 해결하여 주시고, 죽음에서 승리하게 하시며, 어둠의 세력에서 벗어나게 하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멀리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듣고 기뻐하여야 할 복음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음으로 하나님과 누리는 친밀함이 더욱 풍성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하나님은 이 은총을 누구에게 베푸십니까? 누구에게 구원의 선물을 주실 지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성경이 보여 주는 일반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라고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II. 준비

먼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복음이 누구의 계획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2절 말씀입니다.
: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 준비하리라’고 말씀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령을 보내셔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하셨습니다. 이 계획은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1. 하나님께서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그리스도로 세상에 오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완벽하게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계획이기에 가장 완벽하고 가장 적절한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친히 계획하시고 준비하신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계획과 준비에 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람들 앞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어디에서 준비하도록 하셨습니까? 

3절 말씀입니다.
 : 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사자는 광야에서 외쳤습니다. 여기에서 ‘광야’[e[rhmo"/에레모스]는 ‘고독한’ 곳입니다. 혼자뿐인 외롭고 쓸쓸한 곳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곳입니다. 
     
2. 광야에서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메시아를 맞을 준비를 하라는 소리는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에 있지 않았습니다. 예배드리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예루살렘 성전도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살지 않는 광야에 외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외치게 하셨습니다.
     
엘리야, 그는 모세와 함께 구약성경을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모세가 말씀을 대표한다면 엘리야는 능력을 대표합니다. 그는 기도하여 하늘에서 물을 내리기도 하였고, 기도하여 불을 내리게도 하였습니다. 이 엘리야는 다시 세상에 올 것이라고 예언되었습니다(말 4:5).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다시 세상에 온 엘리야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마16:14). 
     
그런데 예수님은 어느 한 사람을 가리켜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마 11:14)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엘리야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을 준비하기 위하여 세상에 오는 것으로 예언되었습니다(말 4:5).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시대, 복음을 준비하기 위하여 세상에 왔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하여 세상에 다시 올 엘리야의 역할을 세례 요한이 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 자신이 메시아가 아니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는 메시아를 받아들이도록 준비시키기 위하여 세상에 왔습니다. 요한은 예루살렘 성전을 등지고 광야에서 낙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들 꿀을 먹고 살았습니다(:6). 거칠고 불편한 생활을 하면서 호화롭고 편안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광야입니까? 복음이 광야에서 시작되도록 준비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4절 말씀입니다.
 : 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세례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서 선포한 것은 ‘죄를 용서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였습니다. 그는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라고 선포하였습니다. 광야는 자신을 돌아보고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무엇보다도 광야는 도시에서 벗어나 나와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광야는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3. 회개하여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죄[aJmartiva/하말티아]란 ‘과녁에 빗맞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야할 곳으로 가지 않고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이 죄입니다.  회개[metavnoia/메타노이아]란 잘못을 깨닫고 가책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향하여야 할 사람이 자신의 욕망이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 죄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마땅히 하나님을 예배하여야 할 사람이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잘못을 잘못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입니다.
     
여전히 자신을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복음일 수 없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사람에게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이 복음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생의 광야를 거치면서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인생의 사막을 지나면서 인도하시는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기름진 것으로 양심이 번들거리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해도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할 뿐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광야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사막 투어를 하기 위하여 사막을 찾아가야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적인 빈곤을 느껴야 합니다. 영적으로 가련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도시의 한 복판에서 영적 광야를 만나야 합니다. 인생의 광야 한 가운데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한 어른이 길을 가다가 아이들이 강아지 한 마리를 가운데 놓고 둘러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른은 강아지가 걱정돼 가까이 가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한 아이가 말했습니다.
“강아지 한 마리를 길에서 주었어요. 우리 모두가 서로 이 강아지를 갖고 싶어 해요. 그래서 거짓말을 제일 잘하는 아이가 이 강아지를 갖기로 했어요.”

어른은 아이들이 거짓말 시합을 한다는 것이 걱정되어 말했습니다.
“얘들아, 거짓말 시합을 하면 안 된단다. 거짓말이 죄라는 것을 모르니? 내가 너희 나이 때는 한 번도 거짓말을 해본 적이 없단다.”
     
그리고 잠시 동안 침묵이 흘렀습니다. 어른은 아이들이 자기가 한 말을 이제 알아듣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그때 한 아이가 한숨을 크게 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아, 저분이 1등이야. 저분께 강아지를 드리자.”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거짓말이었습니다.
     
남을 꾸짖기는 하지만 정작 자신은 회개할 줄 모르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광야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절감하고 하나님을 능력을 구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그리스도를 요청하여야 합니다.
     
인간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길은 인생의 광야에서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복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광야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시기를 축복합니다.

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회개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과 어리석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회개하는 것이 곧 복음은 아닙니다. 회개하는 것이 신앙의 목적도 아닙니다. 회개를 통하여 바라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바라보는 것입니까? 


III. 대망

세례 요한은 사람들을 회개시켜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시켰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예수님을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까?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소개하였습니까? 
     
7절 말씀입니다.
: 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세례 요한은 자신의 뒤에 오시는 분을 ‘능력이 많으신 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이 때 능력[ijscurov"/이스퀴로스]은 ‘강력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강력한 능력을 가지신 분으로 대망하였습니다. 
     
1. 능력을 대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기를 바라고 소망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인간을 사로잡고 있는 죄의 문제를, 죽음의 문제를, 영적인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덧입기를 바라고 바라야 합니다. 
     
제주도에서 어느 교회의 게스트 하우스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새벽에 잠이 덜 깬 눈으로 살펴보니 벽에 그 교회 달력이 보였습니다. 희미하게 보이는 그 교회 이름은 ‘충분한사랑교회’였습니다. 충분한 사랑교회,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이름이지만 참으로 새로운 이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의 충분한 사랑, 또는 세상에 충분한 사랑을 주는 교회가 되자는 것으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밝은 후에 다시 보니 그 교회의 이름은 ‘중문 한 사랑교회’였습니다. 제주도의 중문 단지 안에 있는 한 사랑교회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합니다. 예수님께는 하나님의 사랑이 충분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충분하고, 하나님의 성품이 충분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고 대망하는 것은 조금 더 잘 살자는 경제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금 더 바르게 살자는 윤리의 문제도 아닙니다. 죄와 죽음과 사탄을 멸하신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머물게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 분의 능력이 우리에게 충분하기를 바라고 기대하여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능력이 충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또 우리가 바라고 기대하여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8절 말씀입니다.
 :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계속해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어 주시는 분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요한의 세례는 물세례로 세례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는 세례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세례는 불세례로 사람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는 세례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2. 성령을 대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각 사람에게 머물러 계시게 되는 것입니다. 본래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졌으나 하나님의 영이 머물러 비로소 생령이 되었습니다. 타락은 하나님의 영이 떠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람들에게 다시 하나님의 영이 머물러 계시게 되는 것이 구원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충만하기를 바라고 고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가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시작한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복음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능력과 하나님의 성령이 머물러 있게 하십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겸손하게 회개하여야 합니다. 우회개는 성령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회개 없이는 성령이 없습니다. 성령이 없이는 복음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비로소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회개라는 인생의 광야를 통과하여야 합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 여러분 안에 성령님께서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그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기 위하여 생활 속에서 죄와 악을 버리는 회개의 삶을 사십시오.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고백하고 도우심을 간구할 때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할 수 있습니다. 
     
아직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 들이지 못한 분이 계십니까?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는 광야로 나가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십시오.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함께 하십니다.
     
복음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는 것입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애통하게 여기고 그 능력과 그 영을 구할 때 인생의 가장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능력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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